[유머] 잊어선 안 될 역사

[나나사키 아이]

국민보도연맹 학살 사건

그리고 제주 4.3 사건

[지나가던 러브라이버]

영국이 세계사에서 몇안되게 선역인 사건

[환타포도맛]

우리나라의 잘못끼워진 첫단추

[지정생존자]

수사반장에도 보도연맹 학살사건 나오더라

[배신하고싶어라]

[배신하고싶어라]

[Derrick8135]

저거 한놈들은 땅속에 들어가 있거나 잘처먹고 살고 있겠지. 이념문제를 떠나서 저건 미쳤음

[브레넌]

이화룡....

[민국24식 보총]

저 꼬라지 보다못해 몰래 풀어주려다가 같이 총살당한 헌병하고 경찰들도 있었다고...

[라스트리스]

홀로코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체계화된 대학살이었지

[나나사키 아이]

심지어 자국민인게 더 악질임

[민국24식 보총]

각 지역별로 할당량...

[타테가미 세리]

저렇게 사람 학살해놓고 현충원에 묻힌 작자들도 많겠지

[브레넌]

드라마 야인시대 네레이션 중 가장 길었음

[루리웹-2985041719]

븅신들 저런걸 군인이라고 쪽팔리게

[오밤나케어]

지금이라도 관련자들 현충원에서 끄집어내서 불살라야한다

[icicle017]

그저 실적에 미쳐서 자국민을 학살했다는 미친 짓을 저지른 놈과 그 따까리들을 국부라고 띄워주는 인간들이 있다니 그저 기가 참. 우리나라 근현대사는 그놈 일파와 김돼지 때문에 작살난거나 다름없음...모든 사람이 염원하던 독립 후 끼우는 첫 단추를 어떻게 그렇게까지 파멸적으로 끼울 수 있나...

[배신하고싶어라]

국부라고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 물고빨아도 절대 미화될 수 없는 이유지

[심리상담사 마루키]

아비규환의 비극인 4.3 사건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이 있었는데
독립운동가면서 4.3 사건의 책임이 있는 사람도 있고
친일파면서 4.3사건에서 민간인들을 보호하려던 사람도 있고...
참... 세상이라는게 복잡하네요

[심리상담사 마루키]

일제라는 민족적 갈등에서
한국전쟁과 여러 이념적 갈등들까지 겪으면서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을 것 같아요.
위인들 중에서도 다른 나라에 비해 기리는 사람을 고르기 어려운 원인이기도 하고요.

[타트라]

광산에서 벌인 학살 관련해서 수직굴을 시체로 메워버렸다는 소리가 정말 끔찍했어

[삼천궁상]

그런데 제주도민은 아직 저 사건을 잊지 못하는거 같은데 저 사건의 책임자인 사람들의 정신적 후예들이 제주도에서 기득권 세력으로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잖아 참 아이러니 하네

[보약먹자]

4.3당시 제주 도민의 10%정도 사망하였음

작전중 사망한 군인의 시체를 부대에 가져다주자 군부대에서 화가나서 시체를 운반해준 사람들을 전부 죽임
남로당들이 이동중인 군인들을 죽이자 군인들이 화가나서 그 주변 마을 사람들을 대다수 끌고가 죽임
한라산의 동굴에 숨은 도민들이 군인이 접근하지 못하게 연기를 피우자 이를 역으로 이용해 연기를 굴속에 집어넣어 사람들을 죽임
해안선 5km 너머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사살할거나 모두 하산하라함. 중산간지역 도민들 하산하자 사살, 소식을 늦게 들어서 뒤늦게 하산하자 전부 사살

실제 도민들은 군인들을 만나면 군인한테 죽고 남로당을 만나면 남로당한테 죽었기 때문에 산속에 숨어 지내며 밤, 새벽에만 몰래 내려와서 집에서 식량을 받아감
물론 주변인들이 신고하거나 군인들한테 들키면 다 잡혀갔음

사람들은 1947년에 일어난 사건으로만 알고 있지만 실상 4.3사건은 1990년대까지도 이어졌음
6.25전쟁당시 많은 제주도민들이 빨갱이라는 오명을 벗기위해 군대에 자진입대함
4.3 당시 끌려갔던 사람들은 모두 빨간줄이 그어져 공무원, 경찰, 군인등의 인사에 반영되었으며 해외여행에 제한이 있었음
4.3을 주제로 책을 쓰거나 이야기하고 다니면 모두 잡혀갔기 때문에 당시 도민들을 속앓이만 하면서 지내왔음

제주도에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중에 전라도출신 사람들이 많음
그 이유는 초토화되었던 마을에 전라도사람들을 대거 이주시켰기 때문임
그래서인지 나이많은 제주도민들 중에는 전라도민을 안좋아하는 분들이 가끔 계심(어찌보면 자기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이 죽은 자리에 갑작스레 왔으니 그렇게 볼만도 함. 참 슬픈 일인거 같음)

내가 4.3에 대해서 공부하고 책을 읽으면서 가장 슬펐고 무서웠던거는 사람들을 전부 줄세워놓고 죽인거임
다들 곧 죽는다는 걸 알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차례를 기다린다는게 너무 무서웠음
혹시나 군대에서 대학수업을 듣거나 학교에서 4.3사건에 관한 강좌가 있다면 한번씩을 들어봤으면 좋겠음

[시험보기싫다]

얼마 전에 미필은 노하이에서도 제보자의 할아버지의 매형이 보도연맹에 잡혀갔던 썰 만화로 그렸더라

군인놈들이 매형 어딨는지 안 불면 집에 수류탄 까버린다고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말해버리고 그 죄책감을 치매 치료받던 시기에 일기장에 남기고 떠나셨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