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생이고, 3선 중미 내지 수미 위치에서 기성용 파트너로 뛰는데 키는 좀 아쉬워도(177) 프레임이 좋아서 버티는 힘도 괜찮고 3선에서 상대 공격 커팅하고 쓸어주는게 나쁘지 않음.
패싱 능력도 좋아서 기성용이 굳이 3선 아래로 빌드업 하러 안 내려와도 얘가 라볼피아나 위치에서 반대 전환 패스 잘 해주는 편. 덕분에 2 - 3선 사이에서 기성용의 활동량이 줄어들고 공격이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폼이 올라가는 효과가 생김.
전체적으로 약간 수비 쪽에 방점이 찍힌 좀 더 피지컬 좋은 황인범같음, 플레이 스타일이.
최근 출전한 3경기가 다 좋았음. 특히 이번엔 울산 상대로도 미들싸움을 지기는 커녕 되려 틀어막아버려서.
엥간해서 서울 어린 선수 막 두드러진다고는 말 잘 안 하는 편이고 되려 까는 경우가 많은데(예 : 강성진, 이태석) 얘는 진짜 요즘 구하기 힘든 툴이라 되게 괜찮다 많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