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세종시는 2003년부터 시작이다. 고속철도는 89년부터이고.
오송역 관련해서 세종시 들이미는 건 선후관계부터 틀렸음
아무튼 지금 기준으로 청주시 인구 87만, 천안시 69만이다
지금 기준으로도 청주시 인구가 천안시보다 많음
근데 경부 고속철도 계획이 되던 시기는 1989년~91년임
https://www.grandculture.net/cheongju/toc/GC00201088
당시 청주 인구49만
https://www.joongang.co.kr/article/11735762
천안시 인구는 20만명 대였다
지금이 격차가 확 줄어든 것이지 당시 기준으로는 청주가 천안보다 2배 이상 인구였음
더욱이 청주는 충북도청 소재지지다
가뜩이나 충청하면 대전이고, 대전을 집중적으로 몰아줘서 확 큰데다가 대전은 또 충남의 대표이지
지금이야 대전광역시이지만 광역시 된 게 89년이다. 충남도청이 대전에 있었음
충청도라지만 충남 충북은 또 다르고 거기에 각 대표하는 곳이 대전과 청주였음
이러한데 가뜩이나 기존 철도도 천안해서 대전으로 경부선 옛날 철도 있었는데
경부선 고속철도까지 그냥 천안에서 대전으로 한다고 하니 청주는 기존에도 철도 소외 지역인데 이걸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
천안도 충남, 대전도 충남, 충남에만 고속선이 2개나 들어가는데 근데 충북은 하나도 없어. 가만히 있겠냐고
게다가 경부고속선 노선 확정 이후 다음 년도가 92년 총선, 대선 이다. 총선, 대선 앞두고 청주를 쌩까고 할 수 있을까? 정치인들이? 절대 불가지
문제는 그래놓고 한다는 게 오송역이었다는 것. 어차피 천안에서 청주를 경유해서 대전으로 가려면 드리프트는 필수임
오송역 같은 어정쩡한 위치가 아니라 아예 청주 시가지 근처로 확 드리프트를 했어야 했음
근데 그러질 않고 그냥 대충 오송역 위치로 던져버린 거.
청주 시가지 근처로 경부고속선을 확 끌어와서 청주 시민들이 고속철도 들어왔음을 체감되게 했으면
이후에 호남고속선을 오송 분기로 하는 일까지는 안 벌어졌을 거임
지금 오송역이 오지게 먹는 그 드리프트가 결국 호남고속선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