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향수병 걸린 한국인을 위한 요리

[정의의 버섯돌]

[눈팅하다새로파]

나쁜넘 ㅋㅋ

[라_퓌셀]

이런 따뜻한 이야기가 정말 좋다.

[노망난바이든]

사는 장소가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더라도

남을 생각 할 줄 알고, 남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젊은이를 보듬어주고자 하는 노인의 따스한 마음씨가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343길티스파크]

[블랙뿔테]

할머니 넘 귀여우시다ㅋㅋㅋ

[노망난바이든]

아니 싯팔 스웨덴 꺼내는건 비겁하잖아 캐새캬 쟤들은 지구인들이 아니라고

[프로시]

"하지만 바이든 저자는 노인이면서 아름답지도 않습니다!"

[노망난바이든]

"야 이 새캬 거울이나 쳐 봐라!!!!!"

[더러운펭귄인형]

맞아 선행이라고 생각도 안하고 그저 남의 기쁨을 보기 위해서 행동하고 돌아올 반응을 기대하며 볼빨개지셔서 흥분하신 거 보면 진짜 선행자신거임ㅠㅠㅠㅠ

[아알호메프]

물 살짝 부어서 스프 섞으면 괜찮을라나 ㅋㅋㅋ

[긍높유]

인류애

[Epoche]

[난니들이두렵다]

라면이 맛있었는가는 중요치 않습니다.
할머니의 배려심이 진정 미식이라는 것도 아닙니다.

만리타향에서 먹는 김치. 한국인에게 그 이상의 미식은 없습니다.

[루리웹-0440638721]

맛 자체는 저래도 먹을만하긴 할듯

[고독한게이(머)]

와씨 비빔라면 개꿀

[Neptunia;Sisters]

호주에서 제일 대중적인 라면이 인도네시아 미고렝인데

이게 딱 볶음국수 방식으로 먹는 거라 비슷하게 생각하신 듯

[(참치마요참지마요)]

마음이 너무 맛있다 너무 좋아

[=✪=]

감동바사삭 곡해 누명 대본이 나올 때가 됐는데...

[관리-07]

진짜 이건 감동이네ㅋㅋ 그거랑 별개로 얼마나 매웠을까

[용사님]

나 같으면 저 자리서 감동해서 울었을거 같아

이런 이야기 너무 좋다

[유우기리츠즈리의가라아게]

어릴때 할머니가 라면을 끓여준다고 들고 오시다가 내 허벅지에 쏟은적이 있었다.
뜨겁고 아프고 화상에 살이 새카맣게 타버렸다. 입고있던 반바지의 경계선과 함께 아직도 내 허벅지에 화상자국이 어렴풋이 남아있다.
할머니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괜찮다며 남은 라면을 먹었다.

저번달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직계자손으로써 처음으로 장례식에 참여했다.
삼재라는 이유로 마지막까지 할머니의 모습을 못봤다.
관을 들고, 화장터로 가고, 유골함을 받았다.
유골함은 따뜻했다.
그 날은 비가 왔다.

[레인보우스톤]

[루리웹-1227727607]

라면 봉투에 그림 다 그려져있잖아
대충 알텐데 국물요리인거
아 시발 저런거 보면 존나 죄다 주작같음
사소한 디테일 차이 때문에
요리 그림이 있다고 모든 걸 똑같이 따라할 순 없다고 당연히 생각하는데 국물이 있으면 차라리 다 때려박는 요리라는 걸 짐작은 할 수 있잖아
국물이 없으면 아 비벼먹는거구나 라고 짐작할 수 있고
정말 저 할머니가 그렇게 그림 보고 뭔가 판단하는 걸 못했을까 싶음

[바코드닉]

니 말이 다 맞아~

[인형 메리]

혹시 살면서 짜파게티 물 안따르고 스프뿌려본적 없는 전설적인 인물 중 한 분이신가요?

[더러운펭귄인형]

응 그래 니말이 다 맞아.

[국사무쌍인생무상]

할머니는 전세계 어디를 가도 할머니시더라..

[하이블링]

할머니한테 한국음식 대접해드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