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V
나이트시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도시 최고의 모범시민이자 용병이다.
오늘은 평화로운 나이트 시티를 산책하던 중 문득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나처럼 도시의 안전을 지키는 NCPD들은 범죄자와 시민이 같이 있다면
무엇을 최우선으로 삼을까?
마침 약에 취해 운전하는 것 같은 범죄자를 발견했으니 체포하여 알아보자
이 평화로운 도시에서 난폭운전을 하다니
당장 내려서 나와 이야기하세!
오, 델라메인 맙소사!
난 그저 난폭운전자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어째서인지 나에게 수배령이 내려졌다.
잠시만 내 말을 들어보시오 NCPD여!
난 범죄자가 아니라네!
오늘은 아직 아무도 죽이지도 않았단 말일세!
아니라고 했잖은가!
오, 미코시에 잠든 재키 웰즈여!
오늘 또 실수하여 경관을 죽이고 말았다네.
하지만 걱정말게.
이런 사사로운 영혼까지 그곳으로 보내 미코시를 좁게 만들지는 않을 테니
하여간 NCPD들이 날 범죄자로 오해하니
마침 좋은 타이밍인 것 같다.
이렇게 시민들 사이에 같이 있다면 그들은 날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 NCPD 또한 나처럼 도시의 안전과 시민들의 목숨을 소중히 여길테니 말이다.
아니, 이게 무슨 짓인가 NCPD여!
죄 없는 시민들에게 총질을 하다니!
자네들은 범죄자 하나를 잡기 위해 이 많은 시민들을 죽여도 좋다고 여기는 것인가!
오 블랙월 맙소사!
그저 범죄자 하나를 잡겠다고 이렇게 시민들을 학살하다니!
시민들이 있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류탄까지 던져 터트린다.
NCPD여!
도시의 평화와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그대들이
어찌 시민들에게 총질을 한다 말인가!
대체 이 무슨 비극인가!
그들은 그저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을 뿐인데!
불쌍한 시민들이여,
부디 편하게 눈 감기를 바라오.
도망가는 길에 잠시 좁은 골목에 들르자
그럼 홀로 나를 따라잡은 맥스텍 한 명을 마주할 수 있는데
여럿이 모일 때는 제압하기 힘드니 이럴 때 이 사이버사이코를 제압하자
맥스텍까지 제압했다면 이제 도로를 건너 NCPD들을 따돌리자
그러면 시간이 지나 수배령이 해제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 슬픔과 죽음이 함께하는 나이트시티여!
설마 시민의 안전을 등하시 하고 도시의 안전만을 최우선 할 줄은 상상하지 못 했다.
도시의 안전과 시민의 생명을 모두 중요시 하는 나와 달리,
NCPD들은 그저 도시의 안전만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이름은 V
도시의 안전만을 생각하는 NCPD들과 다른,
나이트 시티의 안전과 시민의 생명을 같이 지키는 나이트 시티 최고의 용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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