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시작할 때 돈이 없다 보니 가전제품들을 완전 가성비 위주로 사서 쓰다
10년쯤 살다보니 하나하나 바꿨는데, 아직 TV랑 냉장고는 못 바꿈.
나머지 가전들은 어떤 문제가 있냐면..
TV: 65인치라는 나름 큰 화면이 100만원도 안했지만 그 대신 반응속도 엄청 느림.
그나마 최근에 켜자마자 제조사 로고 뜨는거는 스킵하는거 알게되어서 최초 기동시간
9초를 6초 쯤으로 줄임.
전자레인지: 첫 모델은 조리 시간을 다이얼로만 설정할 수 있어서 초 단위의 디테일한
조리시간은 세팅 불가. 내부 조명 없음. 뒤이어 산 지금 모델은 문 열어뒀을때
내부 조명이 안 꺼짐. (환기 시킨다고 오래 열어두면 알아서 꺼지고 하면 좋을텐데)
냉장고: 이게 제일 심각한데... 가끔 열린 채로 둬도 경보음이 안 울림. 기능 자체가 없음.
어제 출근하면서 실수로 열어놓고 나갔다 보니 돌아오니까 음식들 다 상온으로 변해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