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오래전
내가 그림이나 만화올리면 감탄하는 말투로 악플달던 사람이 있었음
와 진짜 못그리네 부터 해서 와 근데 열심히 그려도 잘그리진 않는다 이런식
무시하려고 했는데 계속 저러니까 종종 ㄹㅇ로 멘탈 나가서 어디에 하소연하거나 그 사이트 잠적하거나 하곤 했었음
나중에 보니 그 사람이 다른 사이트에서 작가멘탈 터트리는 법이라거나 아님 내 닉넴 언급하는 게시글 쓰면서 놀고 있었단것도 어쩌다 알게 됐었고
아니면 일부러 내가 볼만한 곳에 그렇게 쓴걸 수도 있었겠지
이쪽이 맞다 생각함
많이 충격먹었는데다가 당시에 내 목 조르고 ㅁㅁ해서 임신시키고 싶다고 도배하던 사람도 있고 하니 여태 들은 모든 악플들이 전부 같은 사람인가하는 의심까지 했었음
지금은 딱히 긁힐 수위도 아닌거 같단 생각 들기 시작한지 오래라
별 생각없이 지나치게 됐고
그 후로 걔도 점점 흥미를 잃었는지 날 안찾아오기 시작함
다만 최근에 다른 악플에 한번 긁힌 적은 있는데
내 최근 만화랑 그림 못봐줄 수준으로 ↗박았다는 댓글이었음
그 글 자체는 읽다 약만 오르다 끝났지만
그 답글로 할말은 한다!, 헉ㅋㅋ 이러면서 좋아하니까
저런 반응들 때문에 순간 그림 그만그리고 싶어졌었음
지금도 딱히 그림이 재밌진 않아
근데 그림 올리거나 만화 그리면 좋은 반응 보이시거나 칭찬해주시는 분들도 늘 있었다는 생각 들어서 다시금 그리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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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거 그리는 아저씨인줄 알았는데 고충이 많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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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 그림이 좋아 페이커가 그랬는데 타인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살지 말라더라 멘탈 약해질 때마다 그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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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해서 임신시키고 싶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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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림쟁이면 다들 비슷하지 않나싶음 99의 칭찬보다 1의 비난이 평생 가지 그걸 얼마나 무시하느냐가 결국 롱런하는 길이라고 보는데 말은 쉽지만 말만 쉽다싶은 사항이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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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 거친 느낌을 주는 연필선(?)이 좋아서 님 그림 좋아함. 악플 다는 놈들에 상처 받지 마. 대부분은 되다못한 망생이들이나 앰생이들이 짖는거니까. 그나저나 캬루 쟤 진짜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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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에게 노출하는 사람은 어그로한테 멘탈 안 깨지는게 제일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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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잘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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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해서 임신시키고 싶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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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못그린다고 시비걸거나 안좋게 보는 사람들까진 그래도 있을 수 있겠다 싶은데 XX해서 임신시키고 싶다 이딴 소리 도배 하고 다니는 애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는데 발언 수위도 수윈데 왜 저런 소리하는건지 이해도 안가서 더 충격적 | 24.05.01 06: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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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제가 여자라는 소문이 났었는데 그거의 연장선아닐까 싶어요 | 24.05.01 06: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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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거 그리는 아저씨인줄 알았는데 고충이 많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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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 그림이 좋아 페이커가 그랬는데 타인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살지 말라더라 멘탈 약해질 때마다 그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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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 거친 느낌을 주는 연필선(?)이 좋아서 님 그림 좋아함. 악플 다는 놈들에 상처 받지 마. 대부분은 되다못한 망생이들이나 앰생이들이 짖는거니까. 그나저나 캬루 쟤 진짜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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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진 화살을 주워다가 내 가슴에 찌르지 말라는 말이 있더라 뒤에서 욕하는 거 너무 신경쓰지마 | 24.05.01 06: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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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으로 비하 하는 사람은 그저 타인의 실력과 관계 없이 지가 받은 스트레스를 타인에게 푸는 존재들임 욕만 하는 사람을 ㅂㅈ 마시구 칭찬과 조언해주는 사람들을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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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림쟁이면 다들 비슷하지 않나싶음 99의 칭찬보다 1의 비난이 평생 가지 그걸 얼마나 무시하느냐가 결국 롱런하는 길이라고 보는데 말은 쉽지만 말만 쉽다싶은 사항이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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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또 그런 놈 있으면 은근슬쩍 글 써봐 착한 유게이들이 폭격해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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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르기....?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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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맞음. 완전공감. 사람들이 주로"그런애들 그냥 무시해~" 가 이게 원래 용서를하고 관용을 베풀어라 처럼 느껴질때가 있는데 실제론 '가소롭게' 생각하고 넘어가는게 심적으로도 진짜 편함. 그러다 선넘으면 경찰서 미팅 가는거고 | 24.05.01 07: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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