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교수 : 뭐야 ㅅI발 왜 기억함?

[파테/그랑오데르]

[레이브론트]

오타쿠특) 정상인 아님

[우리집고양이보고갈래??]

어이쿠 첫문장이라고 하시니 기억하는 사람 겁나 많을 듯 ㅋㅋㅋ 몇페이지 몇째줄이라고 하셨어야지 ㅋㅋㅋㅋ

[도움!]

성경 구절도 무슨 서 몇장 몇절이라고 외워되는 사람들 있는데 해리포터도 전세계에 몇 명 정도는 가능할듯

[지금보이는거]

어느 판본으로 몇페이지 몇째줄인가요?

[우리집고양이보고갈래??]

쎄... 쎈뎨??

[Dr.Kondraki]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 창세기 1장 1절

[아이언버드]

성경덕후들은 여러권중 몇장몇줄 말하더라

[A:mon]

구약 히브리어 원경인가요? 아니면 중역한 라틴어 판본인가요? 아니면 직역한 라틴어 판본인가요?

[스-키니]

그러고보니 판본 말고 같은 책도 번역한 언어에 따라 몇줄 차이는 생길수도 있겠네

[루리웹-0231216220]

말나온김에.. 성경은 사본만 존재함. 예를들면 한국어 번역본도 번역본마다 사용하는 히브리 원어 성경이 조금 다름....
-- 구약 성경 전체가 기록된 사본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A.D. 11세기에 기록된 레닌그라드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레닌그라드 사본'이다(A.D.10세기의 알렙 사본은 상당 부분이 소실됨). 성경 번역은 대부분 이 레닌그라드 사본의 본문 비평자료인 Biblia Hebraica Kittel(BHK: 1937년)과 Biblia Hebraica Stutt-gartencia(BHS: 1977년)을 초본으로 하는데, 공동 번역 성경은 BHK의 번역을 사용한다면, 개신교 번역 성경은 BHS의 번역을 사용하고 있다
검색해보니 이렇다고 하네요.

[쌈무쌈무]

모든 성경은 소설이고 픽션이다를 왜이렇게 어렵게 설명해

[네코카오스]

구판 번역이잖아

[아담스매셔딜도삽입프로젝트]

신판 번역 너무 구려

진짜 이 사람 한국어를 할 줄 아는건가 싶을 정도로 ㅈ같이 번역해놨어

[네코카오스]

구판 오역이 훨씬 많은데...?

[N카에데]

그럼 둘다 ㅈ같이 해놨단 소리네

[아담스매셔딜도삽입프로젝트]

[아담스매셔딜도삽입프로젝트]

구판은 오역을 해둔건데

신판은 번역을 ㅈ같이 해둠

[좌절중orz]

이게 신판임?

[아담스매셔딜도삽입프로젝트]

ㅇㅇ

[세가로]

내가 기억하는 구판 오역은 불의잔 편 퀴디치 월드컵 중계였음

해설진이 "경기~~~~~ 시작합니다~~~~ "하고 길게 말하기 위해서
"Theeeeey are ooooooff" 이런 식으로 적었는데 번역은
"선수드드드들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해 놓음

[케모나]

와 원본이 어떤지 몰라도 문학으로써는 구판이 더 나은거같네

[나랑드사이다파인맛]

오역도 오역인것보다 문장도 이상한데 ㅋㅋㅋ

[Hakku]

왜 는 는 거리는 건데 도대체 ㅋㅋㅋ 뭐야 이게

[좌절중orz]

구판만봤는데 그게나은듯

[Michale Owen]

제대로된 문장이해도 못한사람인가봄 ... 제기랄 는는 또는 의의 거리는거 극ㄱ혐인데 ㅠㅠ

[Eisen Flügel]

"선수~~~~~ 입장~~~~~~~!!!"
대략 이런 느낌이었나 원문은

[울펜슈타인]

와 이건 뭔 번역이야...

[Eisen Flügel]

찾아보니 신판 번역이 더 자연스러운 부분도 꽤 많네

[dahfsjaaxc]

상황을 몰라서 그런가 둘다 이상해보이는데

[엄마가너랑놀지말래]

너무 직역체로 해서 딱딱한데 영어 잘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원본도 같은 느낌이라 하더라.

굳이 부드럽게 하자면 "그럼 이만"부분을 "관심 끄세요"정도로 바꿨으면 나았긴 한데 ㅋㅋ

[wien]

더즐리 부부는 "우리는 완벽하게 평범합니다. 오케이 땡큐" 하고 말할 수 있는 걸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뜻인데
뭔가 이상하네

[루리웹-0231216220]

그냥 시대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변해서 그런것같음.
'날 물로보지마' <- 이것도 당시엔 쓰이던 표현이었으니깐..

[쌈무쌈무]

신판이 압도적으로 낫네

[제뤼]

교수가 잘못 물어본 거지, 첫문장으로 하면 당연히 기억하는 씹덕도 있는 거 아니냐? 한 74번째 문장쯤으로 얘기를 해야 씹덕도 기억 못하지.

[이웃집어르신]

그러자 갑자기 그 학생이 74번째 문장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루리웹-4417576757]

근데 이건 억까하는 느낌들어서 공감이 안되니 말하고자 하는거 전달은 안될듯.
누가 문장 수를 세가며 책을 읽음

[아담스매셔딜도삽입프로젝트]

사실 씹덕 아니더라도 문학계에서 '기억에 남는 첫문장이 중요하다' 라는 예시로 쓰이는 작품들(설국, 롤리타 등)이 이미 있었어서

책 좀 읽었다 하는 사람들은 자기 최애 작품 첫문장 정도는 대부분 외울걸

[옥타비아♬]

[어그로보면피빠는모기]

교수: 그..그래요 하지만
제 강의 13번째 강의실에 들어와서 한
첫마디는 기억하지 못하실걸요?

학생: 오늘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휴강이라도 하고싶네요

교수: 뭐야 싯팔

학생: 하아하아..

[이족보행오망코]

어차피 본인도 기억 못할텐데 질러보자

[폭유압사희망과장]

이건 교수덕후잖아....(공포)

[노엘 버밀리온]

교수 : 그럼 제가 낸 대충돌 융합 에너지 논문의 첫줄은
기억하지 못하실걸요?

학생 : 그건 쓰신적이 없잖아요.
지금 절 시험하시는거죠?

교수 : 하아하아...

[B727-200]

갑자기 분위기 피터 파커

[여우덕후]

대학원생 이다!!!

[파랑이눈물]

애초에 첫 문장은 외우는 경우 흔하지 않음? 문학에서는 첫 문장이 작품의 핵심을 함축하고 있다고 해서 첫 문장을 집중해서 배우기도 하고 시험에도 나오는데

[루리웹-23279145]

교수: 사람들이요 학생, '오타쿠' 말고요

[광전사 칼달리스]

이 마을에서는 잘 익은 보리이삭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늑대가 달린다'고 말한다.

[포풍저그가간다]

소설 첫문장은 따로 정리해서 기사로도 나오는 판이라
기억하는 사람 많음 ㅋㅋ

[루리웹-5416159377]

[에바덕후]

하늘을 불사르던 용읳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누구돟그런 것들에 신경 씨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헤묵은 금언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

[루리웹-6942682108]

오호? 149쪽 두번째문단의 아홉번째 단어가 1권에서 13번째 쓰여진 문장은 뭐죠 그럼?

[네스트도]

눈마새 첫문장 너무 좋지...

[루리웹-9143021698]

아무래도 ↗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됐다.

[모루모름]

첫문장이 인상적인 소설 10개 모음
이런글에 자주 나오는 소설들이 있지
백경같은거

[나익한]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雪風 Maive]

최근작에는 마션이 있다.

"아무래도 ↗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됐다."

[쿠울]

강렬한 첫인상을 주려고, 소설가들이 첫 문장을 얼마나 신중하게 쓰는데...!

[Oasis_]

이런글특) 마션 첫문장 꼭 나옴

[샤아WAAAGH나블]

원래 최애자구첫구절은 기억하기마련이지 ㅋㅋㅋ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묻혀버린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마루코는58세]

교회다니는 사람 대부분은 성경의 가장 첫구절인 창세기 1장 1절은 기억함..ㅡㅡ

[Tarma Roving]

무한도전 대사만 보고 몇년도 몇회 무슨 에피소드 이런거 외우는 사람 봤었는데 ㅋㅋ

[루리웹-8732478991]

대저 천하의 대세란 오랫동안 나뉘면 반드시 합하게 되고, 오랫동안 합해져 있다면 반드시 나뉘게 된다. - 삼국지연의

재산 꽤나 있는 독신 남자에게 아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진리다. - 오만과 편견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 모비 딕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 안나 카레니나

이 몸은 고양이로다. 이름은 아직 없다.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땅 속 어느 굴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 - 호빗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른다. - 이방인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돛단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었다. 팔십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그는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 노인과 바다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 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 리. 타. 아침에 양말 한 짝만 신고 서 있을 때 키가 4피트 10인치인 그녀는 로, 그냥 로였다. 슬랙스 차림일 때는 롤라였다. 학교에서는 돌리. 서류상의 이름은 돌로레스. 그러나 내 품에 안길 때는 언제나 롤리타였다. - 롤리타

프리벳 가 4번지에 사는 더즐리 부부는 자신들이 정상적이라는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었다.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 날개

[Coffee&Taste]

마션 : 아무래도 ↗됐다.

[빙구론희]

웹소에서 첫문장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데!

[대댓달면저랑결혼하는걸로]

해리포터 첫줄은 번역 논란이 좀 있었어서 찐덕들은 기억할듯 ㅋㅋㅋㅋ

[GFYS]

기억남

[감좌]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갓지기]

대저 천하의 대세란 합쳐지면 나뉘어지고, 나뉘어지면 합쳐지는 법이다

[한니발 바르카]

유명한 작품 첫문장은 드립으로라도 기억하는 케이스 많지않나 ㅋㅋㅋ

[LigeLige]

그것은 번개같은 칼날이었다.

[달밤의자U]

너희... 프리렌 애니의 줄거리는 기억하지만 첫 대사는 기억 못하잖아.

[갓지기]

코노 방구미와..

[에바덕후]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사타구니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유게이는행복해]

이방인도 기억하지...
오늘 엄마가 뒤졌다. 아! 어젠가? 아 몰랑띠~ 이거 잊을 수 가 없다.

[fanner]

대학원생이 되고 싶어서 교수를 유혹하는 중인가?

[Ch.하루P]

친구 중에 해리포터 덕후급은 아니더라도 제법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걔는 영화 보면서 패틸 자매인가 걔네가 지나가면서 어느 타이밍에 '안녕 해리?'하는지 다 알고 있던 게 기억나네요.

[루리웹-1833822420]

인기 시리즈 1권 첫문장은 외우고 다니는 사람들 꽤 있을텐데 ㅋㅋㅋ

[호시나상]

항상 예외가 존재함
모든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았음

[혜우리미]

비범인들을 얕보지 마쇼

[건전할수도있는닉네임]

성경조차도 창세기 1장 1절 읊으라면 제법 나온다.
애매하게 출애굽기 4장 2절 이런걸로 해야지

[마카롱빌런]

1권 첫줄은 기억할만하지
알베르카뮈의 이방인처럼 임펙트 있어서 두고두고 회자되는게 있기도하고

줄거리까먹고 추리소설 3번 다시읽은나도 엄마가 오늘죽었나 어제죽었나 이카는건 기억남 ㅋㅋㅋ

[아무개]

소수를 다수로 만들지 말란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