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터지고 나서 포탄 오지게 부족해서 덜덜 대고 있기는 한대.
난 이게 마냥 평화병에 쩔어서 그런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렇다고 하기에는 전쟁을 안한 기간보다 전쟁을 한 기간이 더 길다는 소리 듣는
미국조차도 포탄 공급은 좀 부담스러워 했으니까.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선진국과 그렇지 못한 국가의 군대간 괴리가 생각보다 컷다고 생각함.
유럽이나 미국이나 전쟁을 한다면 결국 공군 끼고 싸월건대 참호 파면서 포탄 소비하는 전쟁을 한다고 누가 예상 했겟어.
실제로 미국은 그런 부담 없이 꾸준히 전쟁을 해왔기에 지금까지도 포탄 공급 부족을 논했던 적이 없었고.
유럽이야 좀 군축이 심하기는 했지만. 적어도 자기네 전쟁을 수행하는 입장에선 이정도면 충분했을거라는 믿음 하에서
포탄 생산등을 계획했을 거임. 이건 미국마져도 그랬을거고.
그런대 막상 까보니 우크라 러시아 모두 생각보다 공군을 쓰기 힘들어 했고.
그만큼 참호전으로 포탄 소비를 너무 늘려 버렸고. 이 양이 미국과 유럽의 이해를 벗어난 규모가 됬다 생각함.
그렇다고 유럽이나 미국이 공군을 지원하자니 확전이 부담되고.
자기들이 직접 참전 했으면 적어도 이정도로 포탄이 부족하지는 않았을 터인대.
그럴 상황도 아니였고. 이래 저래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생각함.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비교적 최근 10년에 와서야 조기 경보기다 공군력 강화다 하면서 꾸준히 현대전을 따라 잡아 왔지.
근본은 미국에 기대면서 전쟁을 채워 나간다는 인상이 강했고. 거기에 중국 트라우마마져 있어서
대규모 소모를 생각해 포탄 비축량이나 생산량을 늘린 경우라 생각함.
이래 저래 인구는 부족했고 주변 적국은 대갈수가 많아도 너무 많았기에 포탄을 안늘릴래야 안늘릴수 없는 상황이었다 생각함.
그게 마침 우크라의 상황과 잘 맞아 떨어진거고.
근대 이렇게 보면 이것도 나름 고민할 일이지 않나 싶음.
앞으로 중국과 꾸준히 대립할 미국이나 어쨋든 러시아랑 마냥 친해질수 없는 유럽등에서는
과연 자기네보다 체급과 기술이 후달리는 국가를 지원할때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공군을 지원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자기들이 쓰는것 이상의 군수품 생산 능력을 유지할수도 없는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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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유럽이나 미국 입장에서 중동 뒤집어 지면 러시아 이상으로 골아파 진다는걸 경험한 마당이기도 하고. 냅두자니 이란 중심으로 어케 돌아갈지 모르는대 대고. 적어도 이스라엘은 빨리 끝내겟지란 믿음까지 깔리면. 우크라보다 먼저 지원 대상에 오르는건 아주 이해가 안되는 일은 아니라 생각함. 거기에 우크라에서 공세도 해보고 했지만 안될것 같은대요 느낌이 터져 나오면서 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줄어드는건 아주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니기도 하고. 우크라쪽 상황이 좋지 못했고. 이스라엘이 좋다기 보다는 중동이 좃되는게 무서워서 더 경기 부리면서 지원한 감이 있지 않나 싶더라. 물론 그런 이해를 이용해서 이스라엘도 여기 저기 찔러 보는것 같고. 그래서 더 개판 되는 기분이기는 함. | 24.04.18 15: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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