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대략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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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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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열적인 부부 간의 사랑을 나눈 것을 훔쳐보면서 셀프 그것을 한 알파.
주인공과 오메가는 그걸 눈치 챘지만 방향성은 달랐다.
주인공은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하면서 알파의 그 일을 못 본 걸로 넘아갔지만
오메가는 그동안 바래왔던 염원을 실현한다는 각이 보여서 엄청 좋아했다.
# 5
주인공이 출근하고 알파와 오메가가 단 둘이 있는 어느 날.
오메가는 언니인 알파를 불러냈다.
그러자 오메가는 손으로 알파의 몸 구석구석을 훑으며 속삭였다.
"난 언니가 몰래 훔쳐본거 다 알고 있었어. 우리 남편 장난 아니지?"
당황한 알파는 애써 뿌리칠려했지만
그동안 쌓여있던 욕정이 점점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알파는 쌍둥이 동생의 탈을 쓴 악마의 달콤한 속삭임에 넘어가고 말았다.
# 6
퇴근한 주인공은 여전히 변함없는 저녁을 즐겼지만
쌍둥이 두 사람의 모습에서 뭔가 기묘한 느낌이 들었다.
오메가는 주인공에게 다가와 그의 뺨에 키스를 한 후 귓속말로 속삭였다.
"오늘 밤 한 번 그 방으로 와줘요."
# 7
그 방은 결혼 전에 오메가와 격한 사랑을 나누며 즐겼던 지하실의 방이었다.
그러고보니 요 근래에 그 방에 들어가질 못했다.
결혼하고 나서 찾아간 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지하에 있는 그 방으로 내려간 주인공은 주변을 더듬으면서 방의 스위치를 찾아 눌렀다.
거기엔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는데
눈을 가린 채 나체로 온 몸이 묶여 있던 알파와
꽉 낀 가죽옷을 입은 오메가가 알파를 쓰다듬고 있었던 것이다.
대략 큰 얼개는 이 정도인데
조만간 한 번 더 생각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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