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허공에 보지가 있다. 어쩔텐가?"

[Old Republic]

"허공에 보지가 있다. 어쩔텐가?"

허공에 보지가 있다. 다른 건 없고 오직 보지만 있다. 이 보지는 그저 보지만 있을 뿐 다른 건 없기에 저항 받지도 않고 거부 의사를 확인할 방법도 없다.

원한다면 이 보지에 ㅈ을 박고 정액을 싸넣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보지가 단지 보/지 그 자체로만 존재하는 것인지 누군가의 보지가 불특정한 공간에 구현된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 또한 이 보지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 방법도 없고 찾을 수도 없다.

이 보지가 만약 사람의 것이고 그저 불특정한 공간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확인할 수도 없고 찾을 수도 없는 실제 누군가가 임신할 수도 있다. 의사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ㄱ간이 될 수도 있다.

반면 이 보지가 그저 현상으로서만 존재하는 보지의 테를 한 사물적 현상이라면 그 누구도 임신할 일이 없고 의사에 반하는 강ㄱ이 성립되지도 않을 것이다.

허공에 보지가 있다. 누구의 것인지도, 누구의 것이긴 한지도 알 수 없다. ㄱ간이 될 지 자위가 될 지 알 수 없다. 누군가 ㅈ에 박히는 걸 원해서 이러한 현상을 일으킨 것인지 역시 알 수 없다. 박히는 자가 좋아할지 아닐지 역시 알 방법이 없다. 누군가 임신을 하는지 아닌지 역시 알 수 없다.

따라서 현상인지 사건인지 알 수 없는 이 보지에 ㅈ을 박고 싸는 것은 전적으로 가능성에 입각한 윤리의 문제로 환원된다.

분명한 건, 어떠한 행위를 한다 하여도 그에 대한 실제적 책임을 질 일은 절대적으로 없다. 누군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 하더라도 구체적 피해자를 발견할 수 없는 한 검찰은 유죄에 필요한 법적 구성요건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며, 법원은 법적 구성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바 원칙에 따라 피고인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릴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이 보지를 다룬 것에 대해 판단하지 않을 것을 전제한다.

어쩔 것인가?

[CandyGuy]

으아악 플라잉 뷰@지다

[바른닉네임18724]

뭐야 이 보지론은

[장사니]

일단 과학자들을 불러보자

그리고 이론적 고민에 빠지는 모습을 보자

[야황 육손]

허공을 ㅂㅈ

[()엉덩이]

[Fei_Allelujah]

윽 찌린내 오져

[배금주의자]

허공에 보지가 있으면
허공답보지

[라쿤맨]

뷰지에 털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털을 한 가닥 채취하여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면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없다면 점액을 채취해야겠지.

[뿌씨레기]

이과쉑

[샤아WAAAGH나블]

그냥 한달기다랴서 생리혈 채취하면 표본을 훼손하지않고 조사 가능하지않나?

[망조의그래피티]

뷰지의 점막층 정도면 그냥 면봉으로 한번 문질러도 유효한 유전정보를 포함한 상피세포를 얻을 수 있다

[입하아아아아아아아앙~]

근데 면봉을 넣은 순간 준ㄱ간이 성립하는거 아냐?

[토코♡유미♡사치코]

허보허보

[잉여해라]

[G-old]

[누구나장군]

허공에 있을 보지에 대한 철학의 답을 찾으려 드니
이것이 허공답보인가 하노라

[그치만배신자잖아]

이새낀 또 뭐야

[퇴근후티타임]

돌겠네 ㅋㅋㅋㅋ

[FoxPhilia]

존나 철학적이네

[새벽늑대]

이게 왜 베스트까지 온거냐

[bluecatwhale]

그 이유는 단 하나

[하늘서리]

어떻게 공중에 고정이 되어있는거죠? 초전도보지다!

[오랑우탄맨]

ㅋㅋㅋㅋ 이거 검사 해봐야 겠는데

[스콘치]

일단 신고해서 포상금 받을래

[기몐슈]

올해 바칼로레아 주제인가요

[염라 시키에이키]

무슨 ㅁㅇ을 하시나요?

[안페협]

모스 부호로 질문하면 어떻게 답하려나

자기는 어디에 있는 누구라고 대답할 방법이 있나

[AniEin]

모스부호 생각난건 나만이 아니구나

움찔움찔로 대답할 수 있지 않을까?

[키시나미하쿠농]

춥지 말라고 반창고를 붙여준다

[루리웹_맑스]

일반인은 기겁하는게 정상입니다 선생님
이건 허공에서 돈이 떨어진걸로 해야 정상입니다

[Anthony Kim]

[】몽쉘【]

그러고보니 그런 쩡 있지 않았나
길바닥에 진짜 둥그렇게 보지부분만 굴러다니는거 줍는쩡
진짜 보지만있고 딱히 어디랑 연결되있다는 연출도 없음

[Day_By_Day]

....이해 불가??

[낭심고양이]

[루리웹-2294817146]

보지는 온전히 보지만 허공에 떠있을 수 없다.
우리는 그런 것을 보지라고 부르지 않는다.
따라서 생각 해 보기를 그것은 보지인가?

[루리웹-2294817146]

우리는 허공의 보지를 잘 알고있다.
그걸 오나홀이라고 부른다.

[IjIjI]

근데 거시기에 문제 생길 수도 있지 않음?

[보급형 핫산]

점유이탈물 ㅁㅁ죄입니다.

[Solow Residual]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났는데 먼저 느끼는 게, 내가 아는 법칙들의 왜곡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그런 문제들이 먼저 떠오를 수가 있나?

[아키로프]

그렇다면 나는 그 보지에 이름을 지어주겠다
그제서야 비로소 그것을 제대로 마주보게 될테니까

[루리웹-2023038079]

그 뭐냐.

내가 단편 영화중에 갑자기 벽에 보지가 생겼고.
거기에 박았더니. 그게 임신을 해서 새끼를 낳았음.

남주 엄마가 그거 보고 기겁을 해서 새끼를 밟아 죽였더니.
보지가 분노를 해서...

흠...

다시 생각해도 미친것 같군.

[KakaDeBruyne]

[게임안함]

허공에 그것만 떠 있음

누가봐도 그냥 전복 하나 떠 있는거잖아

[인형사 로젠]

주제가 그렇지 꽤 심오한 내용인걸

[25BQ]

구현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Melime]

음...
철학가 유게이가 술을 마셨나보군...

[누카콜라퀀텀]

갑자기 작성자 방에 허공 뷰지 생겼나요?

[루리웹-54057344]

으악 ㅆㅂ 냄새!

[도처드 리킨스]

[이름쓰기귀찮아]

이게 왜 베스트냐
해명해라 개객기들아

[노비촉]

안에 샤이 훌루드같은 이빨이 달려있을지 어찌알고 함부로 넣어;;

[나보다쎈탈영있으면나와보라그래]

현타가 이렇게이롭습니다

[M.A. Kim]

일단 손가락부터.....

[해피타임후이성찾기]

선생님... 드셔야할약은 안드신겁니까 아니면 먹어선안될약은 드신겁니까?

[마어장군 앙골라스]

삽입하는 순간 빅뱅이 터지면 어쩔 것인가
삽입하는 순간 잘리면 어쩔 것인가

의외로 사람들은 그냥 떠 있는 대상으로 관찰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을수 있다.
전체가 인식되지 못한 사물은 호기심보다는 두려움이 클 수 있다.

[Clausius1865]

tag: non-euclidean penetration

[움직이는마즈피플]

[이Luna]

상상해봤는데 ㅈㄹ 신기할것같아
만지면 부드럽고 젖기도 하고 움찔 하고 그런건가
하루종일 뼈를 보고 만지며 공상에 빠져있는 고생물 학자 처럼
만져보고 맡아보고 넣어보면서 연구하다가
들고다니면서 주인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거야

[캌테일]

주제가 이상해서 그렇지 생각해볼만한 문제인걸

[scarecrow]

임신이 걱정이몀 콘돔을 끼면 되는거 아닌가?

[츈식이]

괜히 덥썩 집어넣었다가 병걸릴수 있다 여러기지 경우의 수를 놓고 실험해보고 그 이후 수많은 짓을 해보면서 자위 먼저 시작하겠지

[건전할수도있는닉네임]

디쌤들 이거 UI 꼭 짤라서 가져가셈

[루리웹-7366708487]

이젠 철학적으로 미치네..............이 새끼 분명 문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