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52&aid=0000000183
- 결국 월드컵이 끝나고 7년 만에 외국인 감독이 왔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번이 마지막 외국인 감독이길 바란다고 했는데?
이용수 위원장에겐 미안하지만 앞으로도 대표팀은 계속 외국인 감독으로 가야 한다. 사람이 비겁해지지 않고, 언론에게 굴복하지 않고, 정치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아도 되는 건 오직 외국인 감독이어야만 가능하다. 국내 감독들은 선수를 테스트하고 미래를 보고 가야 하는 평가전에서도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다. 예선도 아닌데 과거에 박지성을 90분 다 뛰게 했다. 어떤 경기는 소집에서 제외해도 되고, 불러도 60-70분만 뛰게 하고 빼주면 되는데도 말이다. 그러니까 박지성이 뒤도 안 보고 대표팀을 은퇴한 거다. 그런데 국내 감독 입장에선 박지성을 써야 한다. 취임하고 짧은 허니문이 끝나면 감독의 목덜미가 늘 뜨겁다. 한 경기 못 하면 저 감독 자르라고 한다. 한 경기에 연연할 수 밖에 없다. 미래가 어딨나? 아무리 계획을 잘 짜도 그 계획대로 갈 수 없다. 하지만 외국인 감독은 그런 거 없다. '니들은 떠들어라. 나는 내 길 간다'는 식이다. 중도에 자르면 자기 변호사 데려와서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임금을 받아서 떠나는 거다. 그리고 또 새 일 찾는다. 반면 국내 감독은 한번 대표팀에서 실수하면 그대로 끝이다. 허정무 감독을 제외하고 어느 감독이 대표팀에서 해피엔딩을 맞았나? 이 자리는 가장 높은 곳이지만 실패하면 그 뒤에는 천길 낭떠러지뿐이다. 그게 국내 감독을 힘들게 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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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좋아 하는 감독은 아닌데 저말은 구구절절히 맞는 말이다. 국내 감독 오면 누가 오던 그 사람은 100살이상 살게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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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좋아 하는 감독은 아닌데 저말은 구구절절히 맞는 말이다. 국내 감독 오면 누가 오던 그 사람은 100살이상 살게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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