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신라시대 있었던 국제사기

[이봉주르]

[Punkydreamer]

대체 저놈은 뭐하는 놈이였을까

[Rayner]

I'm 신라에요

[boreu]

어느 시대에나 있고, 이 세상 모든 곳에 있는 흔한 사기꾼.

[그저 용박]

국정사이에 한탕먹는 개ㅁㅁㅋㅋㅋㅋ

[Do비do밥]

아 이거네 한 방에 납득됨

[유게다움]

발음도 비슷하네 ㅋㅋㅋ

[PzKpfw_V]

ㅋㅋㅋㅋㅋㅋ

[예능치트키]

신분 속이고 사기 치는 놈들은 지금도 넘쳐나는데 저 시절엔 더 속이기 쉬웠겠지 ㅋㅋ

[루리웹-2410748046]

3명이면 호랑이를 만드는데 700명이면 못 만들게 없지 ㅋㅋㅋ

[루리웹-8031606638]

110년 전엔 이런 일도 있었지.

[식빵장수]

존나 어이없는게 조공단 인원이 수백명이었다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저 정도면 신라 정부에서 비공식적으로 벌인 작전 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9436955503]

저게 알고서도 속아줬다는 말이 있음

일왕은 신라가 자신에게 복종했다는 업적 만들기

쟤는 한탕

[Oasis_]

그럼 최종적으로 손해는 아래 귀족들만 본거임?

[루리웹-9436955503]

ㅇㅇ

[물리학 강의]

바다 건너라지만 옆나라고 사절도 한번 보냈는데, 왕자가 없는걸 몰랐다?

알고서 속아줬을법함

[기생숭생충]

대체 수백명은 어떻게 동원한 거야 ㅋㅋㅋㅋㅋ

[폭콜라]

아마 지방 토호였을 텐데 그 정도는 가능하지

[악튜러스]

오베르트도 영국군 해군 제독으로 속이고 분묘를 도굴하려다 튀었다

[주땡1]

사기 한번 치려고 700명 동원 ㅋㅋㅋㅋㅋㅋ

[악튜러스]

토호라면 오히려 사람 모으기 더 쉬웠을걸? 중앙집권화가 완전히 이루어진 시기는 조선시대까지 가야하니까

[루리웹-8568145386]

타국 정보를 모를리가 있겠나

조선도 몇촌 넘어가는 사람 보내서 속이려다 걸렸는데 알고도 넘어간거 아닐까 싶은데

[폭콜라]

모를 수도 있음. 요새처럼 교류가 잘 된 시기도 아니라서
요새 유명한 고려거란전쟁 때도 거란이 현종을 못 잡고 돌아갔는데
고려가 남쪽으로 수천리나 펼쳐져 있다는 생구라를 진짜인지 확인하지 못했던 게 컸음
하물며 바다 건너의 일이면 교류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알 방법이 없음

[루리웹-8568145386]

그건 아님 거란 거의 전병력 빼고 빠르게 치려다가 교려가 시간을 끌자 중국 쪽에서 움직임 보이니 빨리 돌아가야함

발해도 중국 서쪽에서 움직이니 건국 기반이 된거고 전쟁은 총력전이라 양쪽 전쟁 수행한 독일이 망하것 처럼 미국이 특이하게 유지 가능 한거임

[폭콜라]

하공진이 '현종은 이미 수천 리 밖으로 달아났다'고 했을 때 거란이 그게 구라라는 걸 알았으면 그럴 기록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내용이 없음. 거란은 진짜 몰랐다는 거임. 실제로 당시 현종은 거란 선봉대와 십여리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거란이 좀만 더 가보자 했으면 진짜 잡히고 끝났을 상황이었거든.
이렇게 직접 황제가 군대 이끌고 그 나라에 와서 점령해도 제대로 된 정보를 얻는 게 쉬운 시절이 아니었음. 이건 동서 막론하고 다 그랬는데, 예전 중세 전투만 봐도 전투 벌였는데 누가 이겼는지도 몰라서 이겨놓고 도망치거나 져놓고 이겼다고 생각하거나 했던 경우도 많음.
당시 정보망이라는 게 결국 몇 안 되는 사람들의 눈과 귀로 판단해야 하는 거라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허술했었음

[폭콜라]

비슷하게 저 때보다 몇백년 이후의 고려도 몽골에게 태자를 포로로 보내야 하는데 태자 대신 왕족 한 명을 속여서 보냈었음. 처음엔 몽골 황제 몽케 칸도 진짜인 줄 알고 데리고 있었는데, 나중에야 고려인 배신자 한 명이 걔 태자 아니라고 말해주고 나서야 구라라는 걸 알았었지.
이런 당시 상황들 보면 저것도 진짜 몰랐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하긴 함

[악튜러스]

다들 신라시대때 이야기라는걸 모르네... 옆나라지만 바다 건너임. 사신이 왔다갔다 하는거 말곤 정보 교류가 아주 어려운 상황임. 훨씬 나중인 15세기인 토목의 변때도 일본은 명나라에 사절을 4년인가 5년에 한번 보내서 명나라때 뭔 일이 일어났는지도 몰랐음.

[pigboy7277]

아무리 대접받았어도 조공물로 바친거랑 수백명 동원한거 까지 합치면 남는게 있나?
아니면 이후에 뭘 더 하려다가 빠그러진건가?
왜 한건지 이해가 안되는데...

[Rayner]

조공이 단순 일방적인게아니고 답례품을 줘야한다고하더라 그래서 중국에 조공주고 더많이 삥뜯어왓다고함

[[112일환]真-인환]

저거 내용이 좀 빠졌는데 조공물로 바친 것 보다 돈받고 팔아먹은게 훨씬 많았음.

[pigboy7277]

아 답변 보니까 예전에 본 글 중에 강대국이 조공받아도 체면 때문에라도 하사품 넉넉히 줬다는 글이 기억나네요 걔네들은 단순히 조공물이 아니라 조공행위로 보여지는 권력이나 국력을 과시하는게 더 크다고 했던거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7

[pigboy7277]

와 이거 완전 영화 시나리오 한편 뚝딱 나올거같은데 ㄷㄷㄷ
답변 감사합니다~^^7

[배신하고싶어라]

ㅋㅋㅋ

[POISON]

신라새끼들 하여튼 통수치는 건 정치가나 사기꾼이나 통은
크다니까.

[봄이오나봄]

니가 신봉하는 환단고기만 하겠니

[비스트라]

환빠, 경상도 지역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