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이 시대의 비극이라고 생각한다"

[루리웹-7447574284]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이 서문에 적어놓았음

빅터 프랭클이 수용소에서 깨달았다는 사실

이 책은 굉장히 담담하게 써져있음

1부는 아우슈비츠 생존기,
2부는 그 곳에서 착안한 로고테라피를 다루었음

[Do비do밥]

이제 소련 굴라그 생존체험기인 솔제니친 소설도 같이 읽어보시죠

[루리웹-8253758017]

[팬텀페인]

수용소 군도랑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는 명작이지

[Do비do밥]

그거랑 수용소군도

[오리너구리]

근데 수용소의 하루만 읽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피폐함은 죽음의 수용소가 압도적인거 같음

구출되기 하루 전까지 목숨걸린 주사위가 계속 구르는 세계관이라.....

[Do비do밥]

의외로 소련 굴라그는 좀 느슨하게 운영되었고 그게 러시아 전통이었음
러시아 제국 시절에도 시베리아 굴라그에 유배됐다 탈출해서 돌아오는 게 그냥 다반사임
그러다 갑자기 스탈린이 집권하면서 씨.발 미쳐 돌아가기 시작한 거

[분탕종자어그로]

살았어야 할 사람은 살지 못했다는게 가장 가슴아픈 대목임...

[루리웹-8608483178]

너 책광고 잘한다
읽어봐야지

[루리웹-7447574284]

제 통장 내역 보시면 아무것도 없어요ᆢ

[Do비do밥]

이 녀석 용의주도하게 흔적을 남기지 않고 돈을 받았군!

[분탕종자어그로]

대단하잖아! 아무것도 안 받아도 이 정도의 소개 재능이라니

[사과말랭이]

현금으로 받았구나

[루리웹-8608483178]

그냥 순수하게 책소개 잘쓰길래 드립친거야..
광고몰이하려던건 아님ㅋㅋ 미안

[나오하]

그렇지만 선생님의 책이 아무 주목도 못받는게 더 큰 비극 아닐까요

[루리웹-7472624883]

정말 괜찮은 사람들은 못 돌아왔다지만 현재 이스라엘 정부 평균보다는 인성 나을듯.

[앍혀]

유태인들은 분명 피해자이지만,
그런 극한 상항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다는걸
1. 정말 운이 좋았다
2. 누군가를 거리낌없이 희생시킬 수 있다.
언더도그마 라고 하기엔 좀 미묘한거 같깉한데 그런 관점에선 전혀 생각 못 해봤네

[분탕종자어그로]

돌겠군...
휴먼 네버체인지...

[살인황제]

쥐 라는 책 한번 봐

[누구나장군]

생존경쟁의 끝에서 결국 살아남는건
인간성을 포기하고 짐승이 된 자들 뿐...

[Do비do밥]

실제로 대기업 인사나 요직에 있는 사람들이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keydravern]

우리나라도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작가가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긴 하지...

[다시돌아온추한]

계속회자되는거보면뭐.....

[귀여우면용서다됩니다]

군대 도서관에 있길래 두번인가 읽었는데 기분이 정말 묘했음

[발두르님]

죽음의 수용소랑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두개다 읽어봤는데 나같으면 그냥 ㅈㅅ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