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큐슈의 미스미선(아마쿠사미스미선)에 소속된 이시우치댐역
미스미항 축항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미스미쵸 주민들과 미스미와 연이 깊은 사람들이 1,700만 엔을 모아 개업하게 된 역임
이시우치댐은 1984년에 착공하여 1992년에 준공된 중력식 댐으로 수해방지를 목적으로 건설됨.
호우가 있을 때마다 하류 일대에 수해를 겪었고, 비가 오지 않을 땐 물부족에 가뭄까지 쉽게 일어나는 지역이었기에 만듦
단순 수해방지용이기 때문에 주변에는 낚시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개업되면서 이시우치댐을 관광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이 역을 만들게 된 것임.
역사의 모습도 보다시피 댐의 모습을 하고 있고, 여러 관광활성화를 위해 이것저것 도전했지만..
지방 특성상 결국 1일 20명도 안되는 수준에 머무름.
아무튼 각설하고,
이 역이 무엇때문에 공포스러워했는가 하면, "열차접근 멜로디" 때문
이 멜로디의 정체는 '즐거운 나의 집(하뉴의 숙소/埴生の宿)'이라는 곡임.
잉글랜드 민요인 'Home! Sweet Home!'가 원제.
공포스러운 이 멜로디가 탄생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방재 무선용 차임벨'이라는 이유인 것으로 추정됨.
방재 무선용 차임벨(시정촌 방재행정무선)은 일본의 행정지방상 방재무선으로 쓰이는 것으로,
목적은 재해로 피난 권고 또는 전쟁 희생자 추모시, 정각알림, 아동귀가 재촉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됨.
역에서 열차접근멜로디로 쓴다는 것은 '열차가 접근하기에 조심하라'는 의미인 것으로 추정됨.
(관련 영상들을 들어보면 거기도 괴랄하기 짝이 없음)
2018년 7월부로 정상적인 접근음으로 바뀌면서 사라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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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는 그냥 그런데, 안내 음성이 뭔가... 기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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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흑화한 토마스가 나타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