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면 사람 몸이란게 여기저기 망가지기 시작하는데
그중에는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면서도 크게 후유증을 남기진 않는 병이 있다.
내가 경험한 그 세가지
3위
이석증
귀 안쪽에 위치한 작은 알갱이인 이석이 세반 고리관 어딘가에 잘못 흘러들어가면서
세상이 미친듯이 핑핑 도는 어지럼증과 메슥거움, 구토를 동반하는 증상.
대부분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발생하는데 처음 경험하면 원인을 모르니
내가 무슨 죽을병에 걸렸나 하는 생각에 겁이 덜컥 든다.
다행히도 유투브에 자가 치료 방법이 있어서 치료가 가능은 하다.
하지만 의외로 쉽지 않아서 역시 병원 추천...
2위
치질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 상당히 많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질병이라고 하는데
앉기도 걷기도 힘들고 배변시 죽고싶을 정도로 고통이 심한데다 재발률도 높다.
야외에서 출혈을 동반할 경우 당혹감을 느끼게 되며 의사나 간호사 앞에서 중요부위를
보이며 수치심을 참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1위
요도결석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구급차 신세를 지게 해준 작은 돌맹이... 당시 의사선생님은
"네... 맞아요 이거 원래 많이 아픈거에요"
"아주머니! 여기 진짜 아픈사람 있으니 조용히 좀 하세요"
"다음에 또 아프면 먼저 요로결석이라고 얘기하세요 빨리 검사하고 진통제 쎈거 놔줄거에요"
라는 명언을 남겼다.
당신도 서른이 넘어간다면 다 경험하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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