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막상 병사가 떠나자 의아해했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병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병사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청혼을 하러 찾아오더라도,
병사가 눈에 밟혀 거절하게 되었다.
그리곤 그 병사를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삼 년이 지났고,
한 노인이 찾아와 병사의 근황을 들려주었다.
깊은 산 속에서 은둔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공주는 직접 병사를 찾아 헤맸다.
깊은 산 속을 찾아 헤매느라 온 몸은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면서까지 병사를 만나길 원했다.
마침내 병사를 발견하게 되었다.
"당신을 꼭 만나고 싶었어요."
그리곤 왜 100일째 되던 날 왜 자신을 떠났느냐고 물어보았다.
병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100일에 가까워질수록 당신의 표정이 쓸쓸해보였습니다
그것을 원치 않습니다. 또한 저 역시 기다림에 대한 보상을 원할 것이기에 더 많은 것을 요구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와 함께 사는 것이 의무처럼 느껴졌을 것입니다.
내가 끝까지 기다리고 떠나지 않았다면, 당신은 억지로 약속을 지켜야만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나를 찾아와 줌으로써 이 모든 것이 해결되었습니다.
기다리는 내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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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날이라 전역한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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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에 훈련이고 작업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꿀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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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주군이 조조였고 결혼해서 유부녀가 되면 빼앗길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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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이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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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를 사랑한단 사람이 내가 100일동안 고통받는 것을 보면서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닐까....?" 란 생각이 든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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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너가 먼저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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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근친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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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짤 보자마자 바로 유튜브 뮤직 켜서 시네마 파라디소 - love theme 틀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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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카임. 감독판에 나온 결말은 "하루만 참으면 공주와 결혼할 수 있겠지만 병사는 공주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에 떠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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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결혼 생각하려니까 지난 99일동안 고생시킨게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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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날이라 전역한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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옾눞lㆆ운lY
정론이네 ㅋㅋㅋ | 23.03.14 2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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옾눞lㆆ운lY
말년에 훈련이고 작업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꿀빨았네 | 23.03.14 2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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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성읎는 쉐키 | 23.03.14 22: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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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다 ㅋㅋㅋㅋㅋㅋㅋ | 23.03.14 23: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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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생각했음. 전역일 계산해보고 공주한테 왈라왈라 한다는 명분으로 삐댄거지. 그리고 전역일되자 부담없이 전역. | 23.03.14 23: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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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주군이 조조였고 결혼해서 유부녀가 되면 빼앗길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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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sk
아니 그건 근친이잖아 | 23.03.14 22: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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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유부녀이기만 하면 돼 | 23.03.14 2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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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이유가 만약 100일을 기다렸는데 사랑을 받아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여서였던가? | 23.03.15 01: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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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극심해어
너.. 너가 먼저 했잖아! | 23.03.14 22: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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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결혼 생각하려니까 지난 99일동안 고생시킨게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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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
크으... | 23.03.14 2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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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
너가 문과의 보배다 아 큐베라고? 이런 ㅆ | 23.03.14 23: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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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상상해서 쓴 글임. 영화에서도 알프레드가 저 얘기해주고 토토가 첫사랑 포기하고 도시로 떠남. 토토가 너무 아픈 사랑을 하기보다는 진짜 사랑한다면 놓아주는게 서로 행복할거라 가르쳐준거. 그후 영화감독돼서 돌아왔지만 첫사랑은 이미 결혼하고 잘살고 있고 서로 젊은 날의 불같은 사랑이었을뿐임을 확인함. | 23.03.14 23: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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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도라 너에게로
뻥카임. 감독판에 나온 결말은 "하루만 참으면 공주와 결혼할 수 있겠지만 병사는 공주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에 떠났다임" | 23.03.14 23: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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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머지 유게이들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 23.03.14 2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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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를 사랑한단 사람이 내가 100일동안 고통받는 것을 보면서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닐까....?" 란 생각이 든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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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짤 보자마자 바로 유튜브 뮤직 켜서 시네마 파라디소 - love theme 틀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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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판에서 나온 대답은 하루만 참으면 공주와 결혼할 수 있겠지만 병사는 공주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 23.03.14 2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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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판 틀어줬나 보네 ㅋㅋ | 23.03.14 23: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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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감독판은 너무 별로였음. 편집본이 몇배나 좋은 영화는 처음이었다 ㅋㅋ | 23.03.14 23: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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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내 인생 영화 1위. | 23.03.14 23: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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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작은 극장에서 뜬금없이 재개봉한거 처음 봤을때 펑펑 울면서 나왔던 기억이 있네. 그날 이후로 내 인생 영화가 되어버림 ㅠ | 23.03.14 23: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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