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위스키/술] 스모키 스캇 먹고 나서 조니워커 블랙 마셔보니 피트가 뭔지 알겠다

[Capitán Mexico]

처음엔 아 이거 쥑이네 하면서 얼음 타 마시고 샷 잔에 조금씩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그랬거등

조니 블랙은 예전에 코스트코에서 하이볼 세트로 4만원에 팔길래 사서 먹어보고 음 나무향이 디게 진하네? 하다가

스모키 스캇 마셔보고 피트란 걸 알게 된 후부터 왜 사람들이 조니 블랙을 선호하는지 알겠더라

내 입맛엔 발렌타인 12년이 더 좋긴 한데 조니 블랙도 피트가 느껴져도 불쾌할 정도가 아니라 오오 피트구나 할 정도라 그런듯?

하여튼 밸런스가 좋아

[너님은끔살요]

포트샬롯 10YO 같은건 피트가 강하긴 한데, 그 뒤에 오는 과일 향을 찾는 것도 재밌음

[Capitán Mexico]

잉크병인줄 ;;;;;

50도에 싱글 몰트 피트 위스키라니 한 병 구비해놓고 심심할때 한잔 하기에 딱 좋을듯

[Campane11a]

물론 같은 급은 아니지만 브룩라디 블랙아트가 진짜 기억에 남던데... 빈티지까지는 기억 안나지만

[레옐라]

피트는 뭔가 처음엔 별로다가 언제부턴가 찾게 되는

[Capitán Mexico]

훈연향...이라 그런가?

중독적이긴 함

[Campane11a]

조니워커가 괜히 인기가 많은게 아니지 ㅋㅋ 더블 블랙도 괜찮음
피트 강해도 캐스크나 그런거에 따라서 조화 이루어서 맛있는 위스키도 정말 많음

[Capitán Mexico]

아쉽게도 더블 블랙은 미뤄두고 다음은 그린라벨을 맛보고픔

블렌디드 몰트도 먹어보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