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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영화학교를 이틀 만에 그만둔 이유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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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일수 : 602일 LV.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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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8.23 (22: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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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73 조회 52468 댓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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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169.***.***
그런데 형은 예술영화만 찍어잖아
(IP보기클릭)106.101.***.***
저건 대학을 잘못 골라간거. 원래 터미네이터 같은 류의 영화는 미서부쪽의 주무대고 뉴욕대학교가 위치한 미 동부는 원래 시네마류의 예술영화가 주류고 실제로 그런 영화시장도 규모가 상당한 지역임. 터미네이터같은 영화에 관심있는거면 미서부쪽 대학을 갔어야함.
(IP보기클릭)1.237.***.***
누군지몰라 찾아봄 도움이 되길
(IP보기클릭)218.144.***.***
"이번학기 우리 수업은 예술영화를 다룹니다.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는 물론 멋지지만, 우리가 이번에 배울 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같은 식으로 말했으면 그게 맞지만, "여기서 나가라" 는 축객령에 가까운 강력한 표현이라. 아무리 수업의 방향성이 그렇다고 한들, 잘못 말한 거라고 생각함.
(IP보기클릭)1.236.***.***
근데 이건 깔 게 아니라 그냥 수업 방향성의 차이 아닌가 싶음 예술영화를 위한 수업도 있을 테고, 상업영화를 위한 수업도 있을 테니까
(IP보기클릭)118.235.***.***
"그래서 안나갔죠"
(IP보기클릭)39.7.***.***
"아쉽게도 터미네이터 같은거 만드는 재능이 없어서"
(IP보기클릭)220.124.***.***
(IP보기클릭)106.101.***.***
야남의도시 인도
저건 대학을 잘못 골라간거. 원래 터미네이터 같은 류의 영화는 미서부쪽의 주무대고 뉴욕대학교가 위치한 미 동부는 원래 시네마류의 예술영화가 주류고 실제로 그런 영화시장도 규모가 상당한 지역임. 터미네이터같은 영화에 관심있는거면 미서부쪽 대학을 갔어야함. | 22.08.23 22:18 | | |
(IP보기클릭)220.124.***.***
그렇군 | 22.08.23 22:19 | | |
(IP보기클릭)1.242.***.***
지식이 늘었다! | 22.08.23 22:33 | | |
(IP보기클릭)180.65.***.***
좋은 지식 고마워. | 22.08.23 22:39 | | |
(IP보기클릭)125.178.***.***
미 서부쪽에서 제일 유명한 학교를 꼽자면 UCLA, USC, 그리고 칼아츠 정도된다. 특히 칼아츠는 디즈니 사관학교 같은 이미지라 디즈니 인턴쉽 때문에도 이쪽으로 가는 한국인들 상당히 많음. | 22.08.23 22:58 | | |
(IP보기클릭)121.134.***.***
"문 밖으로 당장 나가! 나가서 미 서부쪽 대학을 지원해보렴. 추천서도 써줄게" | 22.08.24 09:08 | | |
(IP보기클릭)112.169.***.***
그런데 형은 예술영화만 찍어잖아
(IP보기클릭)106.101.***.***
난 데어 윌 비 블러드가 좋더라 | 22.08.23 22:17 | | |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8396645850
"그래서 안나갔죠" | 22.08.23 22:18 | | |
(IP보기클릭)39.7.***.***
루리웹-8396645850
"아쉽게도 터미네이터 같은거 만드는 재능이 없어서" | 22.08.23 22:18 | | |
(IP보기클릭)210.57.***.***
하지만 재미있죠 | 22.08.23 22:21 | | |
(IP보기클릭)14.7.***.***
PTA가 근데 상업적으로 실패한 감독도 아니어서 그럴게 말하긴 좀 | 22.08.24 03:37 | | |
(IP보기클릭)61.76.***.***
제임스카메룬: 그건 나도 뽀록으로 한 번 성공한 것일 뿐이었어.ㅠ.ㅠ 6편에서 다시 만드려니까 잘 안 되더라구... | 22.08.24 08:41 | | |
(IP보기클릭)118.39.***.***
6편은 제임스카메론 감독 아닌데? | 22.08.24 09:01 | | |
(IP보기클릭)1.212.***.***
제작은 했으니까 그 망작에 책임은 져야한다 | 22.08.24 20:42 | | |
(IP보기클릭)211.176.***.***
비하인드 얘기 들어보면 인맥, 비즈니스적 도움 외엔 작품 자체에 카메론이 쿠사리 놓은건 별로 없다는게 중론임 애초에 스토리 크레딧도 원안이지 각본은 그 악명높은 데이빗고이어 | 22.08.24 23:04 | | |
(IP보기클릭)211.176.***.***
성적 보면 영화들 자체가 체급이 아트영화라 작은거지 그 적은 예산조차도 죄다 본전도 못건지고 있음 | 22.08.24 23:06 | | |
(IP보기클릭)1.237.***.***
누군지몰라 찾아봄 도움이 되길
(IP보기클릭)58.148.***.***
일반적인 기준으로 볼만한게 월스트리트, 매그놀리아, 데이윌비블러드, 마스터까지 4편 | 22.08.23 22:39 | | |
(IP보기클릭)219.255.***.***
난 마스터는 일반인 기준 빡셀거같고 펀치드렁크러브 + 리코리시피자 이게 킹반인용 영화로는 제일 좋을것같음 | 22.08.23 22:44 | | |
(IP보기클릭)220.71.***.***
팬텀 쓰레드도 잼씀 독특하고 괜찮은 로맨스영화임 | 22.08.23 22:51 | | |
(IP보기클릭)211.250.***.***
(IP보기클릭)1.236.***.***
근데 이건 깔 게 아니라 그냥 수업 방향성의 차이 아닌가 싶음 예술영화를 위한 수업도 있을 테고, 상업영화를 위한 수업도 있을 테니까
(IP보기클릭)14.40.***.***
나도 이걸 수도 있다고 보는게, 문예창작과 와서 해리포터같은걸 쓰고 싶다고 하면 아마 교수도 가르치고 싶어도 해줄 말이 없을것 같음. | 22.08.23 22:21 | | |
(IP보기클릭)218.144.***.***
지나가는작가A
"이번학기 우리 수업은 예술영화를 다룹니다.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는 물론 멋지지만, 우리가 이번에 배울 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같은 식으로 말했으면 그게 맞지만, "여기서 나가라" 는 축객령에 가까운 강력한 표현이라. 아무리 수업의 방향성이 그렇다고 한들, 잘못 말한 거라고 생각함. | 22.08.23 22:22 | | |
(IP보기클릭)219.255.***.***
우린 "그런거 안해요" 가 아니라 "그딴거" 안해요 니까 빡친거지 | 22.08.23 22:31 | | |
(IP보기클릭)125.178.***.***
그저 다른 장르라 취급을 안합니다 가 아니라 그딴 상업영화하고 우리는 근본부터가 다르다 하고 목에 겁나 힘주는 거, 기껏해야 100년 좀 더 된 예술활동에 무슨 그렇게 고급진 역사가 있다고.... 마치 클래식 음악가가 우리는 락음악 같은 천박한 음악 따위 안 해요~ 하는 것과 비슷하지.... (실제로 그런 취급을 받아서 빡친 락 뮤지션이 퀸이나 비틀즈, 핑크플로이드 YES 등등이 있음 근데 실제로 가장 클래식에 근접하고 완성도 면에서 가장 뛰어난 음악 장르가 또 락 음악, 특히 프로그래시브 락 장르임.) ...비교하자면 터미네이터2는 비틀즈 퀸 핑크플로이드의 음악 같은 작품이란 거지 | 22.08.23 23:21 | | |
(IP보기클릭)110.44.***.***
(IP보기클릭)219.255.***.***
펀치드렁크러브 정도면 정말 라이트한 로맨스 영화.....로 치기엔 그것도 굉장히 신경질적인? 템포가 깔려있긴한데.... | 22.08.23 22:31 | | |
(IP보기클릭)211.36.***.***
근데 재밌어! 그게 쩔지 | 22.08.23 22:36 | | |
(IP보기클릭)180.67.***.***
(IP보기클릭)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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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2.209.***.***
(IP보기클릭)110.47.***.***
(IP보기클릭)219.255.***.***
"kiss me my girl, before i'm sick" | 22.08.23 22:32 | | |
(IP보기클릭)11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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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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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201.***.***
머지 눈으로 보는 상업영화와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상업영화가 다른 건가ㅋㅋ | 22.08.23 22:42 | | |
(IP보기클릭)211.176.***.***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봐보면 알겠지만 "이건 뭔가 나는 뭘 보는건가" 소리 절로 나오는 괴작(?)임 몇몇 브금 선곡이랑 장면 장면 연출력의 파격성, 그리고 필름촬영의 아름다움 덕에 한번 볼만하긴 한데..... | 22.08.24 23:03 | | |
(IP보기클릭)61.77.***.***
??? : 이중에 라스트 갓파더, 7광구, 패션왕, 다세포소녀, 리얼, 자전차왕 엄복동 등을 찍으러 왔으면 나가시오. 이랬으면 감독 인생을 구해주신 은사님께 매년 한우 1++를 대접해드리고 있습니다. 교수님. ㄲㄲㄲㄲ
(IP보기클릭)175.223.***.***
출연진 중에 조상구가 있네? (외화번역가이자 야인시대 시라소니 그 분) | 22.08.23 22:47 | | |
(IP보기클릭)175.196.***.***
왜 시라소니가 보이나 했더니 진짜였나 ㅋㅋㅋㅋㅋㅋㅋㅋ | 22.08.23 22:52 | | |
(IP보기클릭)125.178.***.***
(IP보기클릭)219.255.***.***
난 진심으로 각본쓰기의 교과서에 필수수록해야할 영화라고 믿음. 아니 씨뿌리기와 거두기 기법을 이렇게 완벽하게 구사해낸 정공법 영화가 어디있어 그리고 이 영화의 각본이 더 감동적인건 단순히 사소한 대사, 제스처가 후반부에 크게 돌아온다는 각본적 효과도 좋지만. 그 모든게 T1000이 존코너를 진심으로 아껴서 사소한 하나하나까지도 다 기억하고 따라주고 싶었다는 마음까지 전달함. 사람은 절대 죽이지 마 알았어? 라는 한마디 일갈이 중후반부에 미니건 난사로 다 개판 만들어놓고 "스캔완료, 사상자 0명" 이라고 굳이 보여주는 때에 느낀 감동은 아직도 기억남.... 이런 각본이 세상에 어디 몇개나 있어..... | 22.08.23 23:13 | | |
(IP보기클릭)125.178.***.***
짐캐리가 말했던 천사들이 황금 잉크로 쓴 대본 이 이런 게 아닌가 싶음. | 22.08.23 23:15 | | |
(IP보기클릭)219.254.***.***
(IP보기클릭)1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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