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 2004년에 MBC에서 이영애를 주인공으로 한 트렌디 사극인 '대장금'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였음.
그래서 온갖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식을 매우 잘 만드는 연예인이 있으면 '~장금'이라는 별명을 흔하게 붙여주는 건 일상이 되었지.
사실 이 드라마 때문에 한국에서의 대중들에게 적잖은 오해와 오개념을 불러일으켰던 것이 한 가지가 있었음. 그건 임금의 식사인 수랏상의 음식을
수라간의 여인들인 주방 상궁과 수라간 나인들이 직접 만드는 것으로 매우 잘못 알려졌던 것이고, 이게 오해를 키웠거든.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대장금에서 보여준 것은 현실이 아니라 허구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임금이 먹는 식사인 수랏상의 음식들은
'숙수'라고 하여, 일명 궁중의 남성 쉐프들이 조선 8도에서 올라오는 갖가지 산해진미들로 음식을 맛있게 조리하여 임금의 수랏상에 올렸음.
대규모 잔치 요리나 제사 요리, 궁중 요리는 원래 궁중의 남성 전문 요리사인 숙수들이 담당하는 것이었다고 함. 원래 궁중 요리 자체가
왕, 왕비, 그 밑에 신하, 궁녀들까지 전부 먹을 음식을 공급하는 것이라(그것도 매일) 힘이 약한 여성들이 하기에는 매우 힘든 중노동이었으니까.
물론 수라간에서 주방 상궁과 나인들이 음식을 아예 안 만들었다는 것은 아님. 다만, 이 수라간의 주방 상궁과 나인들은 숙수들에 비해서
난이도가 쉬운 간단한 잔반들을 만드는 일들을 주로 했음. 즉, 이 주방 상궁과 나인들은 임금의 수랏상에 올라갈 음식들을 만들지 않았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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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메인 쉐프가 숙수면 밑에 잡무가 나인들이라 보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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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킹덤은 조선 배경 판타지인데 왜인지 일반적인 사극들보다 은근히 고증 디테일이 더 잘 되어 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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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이국적 사극 + 드라마적인 재미 + 이병훈 PD표 특유의 왕도 정석적인 전개가 외국인들에게도 먹히기 쉬웠다고 하더라. 중동쪽엔 또 뭔가 정서적인 코드도 맞았는지 시청률 장난 아녔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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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 비슷한게 허준에서 침놓는거라했던가 실제로는 그냥 빨리 놓는데 허준은 드라마다보니 침하나하나 천천히 보면서 놓는 바람에 당시 한의사들이 대충하냐는 말 많이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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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하류층의 인생승리라 원래 어디든 드라마 시청률은 여성쪽이 크니, 여자들에게 먹히고 이제 하류층의 성공스토리가 남자들에게도 먹혀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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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과 대장금의 영향력 차이를 생각하면 한국 내에서도 후자가 압도적임 그리고 식객은 성찬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중심이지 궁중 숙수가 중심인 건 아니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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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흥미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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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메인 쉐프가 숙수면 밑에 잡무가 나인들이라 보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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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콜
ㄹㅇ 킹덤은 조선 배경 판타지인데 왜인지 일반적인 사극들보다 은근히 고증 디테일이 더 잘 되어 있음ㅋㅋㅋ | 22.04.21 00: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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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비백합충
여성, 하류층의 인생승리라 원래 어디든 드라마 시청률은 여성쪽이 크니, 여자들에게 먹히고 이제 하류층의 성공스토리가 남자들에게도 먹혀서라고 | 22.04.21 00: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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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비백합충
잘 알려지지 않은 이국적 사극 + 드라마적인 재미 + 이병훈 PD표 특유의 왕도 정석적인 전개가 외국인들에게도 먹히기 쉬웠다고 하더라. 중동쪽엔 또 뭔가 정서적인 코드도 맞았는지 시청률 장난 아녔다고 하고 | 22.04.21 00: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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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쪽에서는 여자배우들이 두루마기 쓰고 다니는게 히잡같아 보여서 인기있었다는 썰도 있긴 했었지 | 22.04.21 14: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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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해
호!! 홍추이~~♡ | 22.04.21 00: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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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 비슷한게 허준에서 침놓는거라했던가 실제로는 그냥 빨리 놓는데 허준은 드라마다보니 침하나하나 천천히 보면서 놓는 바람에 당시 한의사들이 대충하냐는 말 많이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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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식객은 조선 시대 이야기를 다룬 것이 아니라 숙수의 일을 이어받은 현대의 인물들인 성찬과 봉주가 이야기의 중심 인물들이다 보니까 어쩔 없죠 그 부분은. | 22.04.21 00: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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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날다
식객과 대장금의 영향력 차이를 생각하면 한국 내에서도 후자가 압도적임 그리고 식객은 성찬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중심이지 궁중 숙수가 중심인 건 아니잖음 | 22.04.21 00: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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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번호가돌아왔소
흐음 흥미롭 | 22.04.21 0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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