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지 한 달 조금 넘은 좀 특수한 상품 파는 매장에서 일하고 있음
솔직히 출퇴근 시간이 더럽게 길고, 급여가 박봉인 건 ㅈ같지만
이쪽 업계 매장 일은 사실상 한 평생해온지라 익숙하기도 하고,
코로나 이후로 2년 가까이 취업 안 되던 상태에서 겨우 자리 잡게 된 곳이라 어떻게든 계속 버티려고 했는데
한 ㅄ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더라
ㅄ이 바로 위 상사, 점장 때문임
이 양반은 이쪽 업계 경력 제로, 그저 어디서 옷 좀 팔다가 온 그런 양반인데
점장 지원자 혹은 걸맞는 사람이 없다고 이 양반을 매장 오픈 전날에 면접 보게 하고 당일에 급하게 끼워넣음
아무것도 모르고 할 줄 아는 건 없지만 그저 입만 화려하게 털어서 들어온 격
사실 나나 다른 직원, 알바들 전부 이 사람보다 한 달 가까이 먼저 채용되어서
다른 매장에서 장기간 인수인계 받고 그런 상황인데 이 양반은 그냥 급하게 뽑혀서 이딴 것도 없고 아는 것도 당연히 없음
그러면 일을 배워야 하는데 배울 생각 없고
일 더럽게 못하고, 머리는 더럽게 나쁘고
조금만 일이 빡세지면 자기는 절대 손 하나 안 대려고 하고,
실수하면 남 탓이고, 다른 사람이 한 업적은 다 자기 거고
본사에서 a를 시키면 a를 하면 되는데 거기에 b, c 등등 이해할 수 없는 요소를 자꾸 멋대로 추가해서 일을 키우고 수습도 못하고
발정기인지 젊은 여자 손님이나 본사 여자 직원들 오면 계속 달라붙어서 자기 자랑을 계속 퍼부움
남자들한테는 안면몰수하고ㅋㅋㅋㅋ
거기에 처음 점장 달아서 미쳐버렸는지 자기보다 먼저 입사한 아랫직원(연상)한테 초면부터 반말까는 것도 기본이고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무례함 그 자체에
알바를 사람으로 안 보려고 하고
매장직인데 주말에 쉬려고 발악을 하면서 다른 사람은 아예 못 쉬게 하고
그야말로 이기적에 양아치 그 자체임
할 줄 아는 건 입만 더럽게 많이 터는 건데 그것도 윗사람 한정으로 잘하지, 그 외에는 알맹이가 없음
그런 주제에 쓸데없이 입을 못 쉬어서 환장해가지고 다른 매장의 일하는 직원들 붙잡고 계속 쓸데없이 말을 걸 정도
아니, 하도 미친 짓을 많이 해서 우리 직원, 알바들이 안 받아줘서 그렇게 된 건 이해하긴 하는데 도를 넘은 탓에
다른 매장 점장(내 지인임)이 나한테 직접 와서 '너네 점장 때문에 우리 업무가 안 돌아간다'고 대놓고 욕하고 내가 사과한 적도 있음ㅋ
실제로도 그 매장 직원들은 되게 성가셔하는데 이 찐따 같은 놈은 몇 번 받아줬다고 친해졌다고 생각하는 게 유머 아닌 유머
그나마 나랑 있을 때는 나름 가오 잡는다고 일하는 척을 하긴 함. 근데 척이지 결국 내가 그 똥을 다 받고
내가 쉬러 가기 전에 재고 맞춰 놓고 쉬고 오면 그 재고가 다 꼬여있고
마감 현금 입금한 영수증 이런 걸 필요없다고 버리질 않나, 매장 운영 기본 상식도 없고 제정신이 아님
듣자하니 여자직원, 알바들만 있을 때는 자기네 지인 다 데리고 와서 자기 점장이라고 가오 잡으면서 깽판을 친다는 듯
여기서 나온 명언이 "내가 수원에 지인이 많다." ....어쩌라고
그렇게 직원, 알바들이 이 사람 기행에 지쳐가고 있는 판국이었는데
갑자기 나한테 와서는 "다음달이 5주라서 네가 쉬는 날이 없다." 라는 ㅄ 같은 논리를 펼치면서 '네가 이해를 못하는 거다.' 이 ㅈㄹ하는데...
말로는 월 8일, 그러니까 빨간날 못 쉰 걸 평일에 쉬는 건데 다음달은 5주고 마지막 주엔 빨간날이 없어서 못 쉰다는 개같은 논리를 펼치더라
애초에 계약서엔 주 5일 근무이고 월 8일 이딴 이야기도 없음
계약서까지 꺼내서 말을 하는데 원래부터 남의 말 안 쳐듣던 놈이고 본사가 이렇게 하라고 했다면서 헛소리 해가지고
본사에 다이렉트로 전화했는데 자기들도 알지만 대표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모른다. 라는 식을 고수하기 시작하더랔ㅋㅋㅋㅋ
그 전에도 직원, 알바들이 모두 모여서 근무를 모두가 편하게 할 수 있는 스케쥴을 다 짰는데
그저 자기가 주말에 쉬고 싶단 이유로 우리가 머리 짜서 만든 일정표를 전부 캔슬하고 일정 개같이 꼬아놓는 것부터 문제가 계속 있긴 했음
그런 것 등이 쌓여서 사실 직전에 다른 직원이 본사에다가 참다 못해 점장 기행 다 폭로해서 조금 뒤숭숭한 상태인데도 쉬쉬하려는 분위기였음
그 와중에 한 달 동안 한 마디도 안 하고 계속 참고 있던 내가 한계를 넘어버렸기에 다이렉트로 전화해서 대놓고 선언함
"아 ㅅㅂ 내가 별 ㅄ 같은 놈들을 많이 모셔봤지만 이렇게 일 못하는 놈은 처음이고, 난 도저히 못하겠다. 당신들도 내 경력 알지 않냐. 거기에 내가 여러 번 망해본 경험을 토대로 볼 때 저 양반 계속 두면 얼마 안 가 매장에 큰 일 터질 거다."
대놓고 말함. 실제로 계속 마음에 두고 있던 말이고.그러면서
"계속 매장 개판되는데도 저딴 양반 계속 둘 건지, 안 그래도 알바들하고 직원들 다 그만둘 분위기인데 그 꼬라지를 볼 건지 할 테니 판단을 해라." 하고
일단 며칠 뒤에 본사 가서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음
솔직히 업계 경력 7년차인 나를 말단에 꽂은 것도 ㅈ같지만 2년 간 고생한 것 때문에 참고 있었는데
어디서 밖에서 옷만 조금 팔던 길바닥 출신 양아치를 입 조금 털 줄 안다고 바로 위에다 두고 매장을 개판으로 만들 생각을 한 대표도 그렇고
티 안 나게 교활한 양반들도 많았지만 이쪽은 머리도 나빠서 대놓고 티내면서 교활한 짓을 그냥 함. 상사라 못 건드리는 걸 알고 더 ㅈㄹ
진짜 세상엔 ㅄ은 많다. 라는 걸 느꼈고
나도 7년 가까이 여러 ㅄ 같은 놈들 모셔보고 충돌도 많았고 다양한 일을 겪어봤기에 반 해탈 상태였지만
33밖에 안 쳐먹고 저딴 식으로 사는 ㅄ도 있단 건 처음 깨달았다
인생 살면서 저렇게까지 무능한 양아치 상사는 처음 봐서 할 말이 없다
솔직히 이 직장을 내가 한평생 있던 업계의 마지막 장소로서, 여길 그만두면 은퇴하고 다른 길을 찾을 생각이었는데
입사 두 달 만에 이 꼴 날 줄은 몰랐다... 한 ㅄ놈 때문에 매장 하나가 뒤집어진다는 게 쉽지가 않은뎈ㅋㅋㅋㅋㅋ
더 ㅈ같은 건 며칠 전에 명함까지 나왔는데ㅋㅋㅋㅋ 하 ㅅㅂ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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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하게 자폭하고, 며칠 뒤에 본사가서 한 방 더 터트릴 예정임. 여기서 안 적은 폭탄도 무지하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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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 가더라도 소원수리 한방 정돈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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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진짜 가관이네. 나도 위에 한명이 저랬는데. ㅋㅋㅋ 시발 지 출장가기 싫다고 존나 떠넘기더라. "내가 이나이에 가야겠냐" 똑똑히 이렇게 말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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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짓은 50~60대 같은데 33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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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 가더라도 소원수리 한방 정돈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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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하게 자폭하고, 며칠 뒤에 본사가서 한 방 더 터트릴 예정임. 여기서 안 적은 폭탄도 무지하게 많음 | 21.11.23 21: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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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진짜 가관이네. 나도 위에 한명이 저랬는데. ㅋㅋㅋ 시발 지 출장가기 싫다고 존나 떠넘기더라. "내가 이나이에 가야겠냐" 똑똑히 이렇게 말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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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표가 면접 자리에서부터 별로 못 미더워해서 점장 될 건덕지가 없음. 애초에 나 스스로도 그릇은 아니고 남 뒤나 닦아주는 역할만 한다 생각하고 있고 | 21.11.26 14: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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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짓은 50~60대 같은데 33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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