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도 없는 RTS 장르 중에서도 마이너한 던오브워2
전략이 크게 다양한 것도 아니고 이 게임은 생산 건물 건설 같은 것도 없고
워크래프트3랑 유사해서 유닛을 마구 뽑는 식도 아니라 생산 컨트롤도 거의 없다고 봐야하는 RTS임
때문에 사실상 누가누가 전투 컨트롤 더 잘하냐의 싸움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 게임은 아무래도 1:1보단 3:3이 선호되는 편
이유는 특정 종족이 특정 종족에게 심하게 카운터를 맞는 밸런스 붕괴가 심하기 때문(팀전은 상대적으로 진영밸런스차이가 덜하다)
예를 들면 스페이스 마린은 무슨 영웅을 선택하든 타이라니드 플레이어가 릭터 알파 선택하면 게임 내내 쳐맞다가 끝난다.
때문에 이 이야기는 3:3 팀전에 해당하는 망겜 이야기이다.
똑같은 거 같아도 외국인 고수랑 한국인들이 경기하는 것을 보면 약간 선호하는 유닛이 다른 경우가 많다.
한국 게이머들은 전기(스타크래프트의 가스와 비슷하게 사용되는 자원)를 최대한 아껴서 빠른 티어 업을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1티어에서 이런 경향이 심하며 최대한 전기를 아껴서 빠르게 2티어를 가서 싸우는 것을 선호하고 2티어에서도 최대한 상대 눈치를 보면서
전기를 아낀 다음 3티어로 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 때문에 워기어도 최소한으로 달아주려고 노력한다.
반대로 외국인들은 전기를 한국인들이 보기엔 꽤나 많이 쓰는 편이라 티어 업이 보통은 늦는 경우가 많음
한국인들의 이런 빠른 티어 전술이 최근까진 잘 먹혔는데 최근 던오브워2 오리지날쪽 외국고수들이랑 엘리트 모드쪽의 고수들이 레트리뷰션으로 돌아오면서
한국인들이 전기를 아끼면서 전기를 짜낸 외국인들한테 1티어부터 배가 찢어지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는 중.
전기를 많이 쓰는 워커들(드레드노트나 레이스로드같은 유닛들)도 보통 한국인들은 기피함. 이런 유닛들은 거의 3티어 가는 전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워커를 뽑을 경우 3티어가 무척이나 늦어지기 때문. 하지만 워커들의 경우 대기갑무장이 있어도 쉽게 잡기 힘들며 근접유닛들이 함부로 못 들어오게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특히 엘다를 하는 유저들은 레이스로드를 뽑는 경우가 많음
한국인들은 워커를 뽑기 보다는 주로 밥차라고 불리는 현장에서 보병을 충원해주는 경차량을 뽑아서 여기저기 빠르게 이동하면서 테러하는 것을 좋아함
참고로 1:1에선 워커 뽑으면 기동력에서 뒤쳐저서 점령전에서 휘둘리게 되니 보통은 경차량을 뽑는게 좋다.
예외적으로 오크는 2티어에 나오는 마법 유닛인 위어드보이가 엄청난 사기라서 워트럭(이건 가끔 뽑긴 한다)이나 데프드레드 이런거 안 뽑고 위어드 하나로
3티어까지 버티는게 가능하다. 이 게임에서 제일 사기인 유닛 하나만 뽑으라면 주저없이 위어드 보이를 뽑을거임
한 달 뒤에 망겜 리그도 열리니 워해머 유저라면 시청을 해보자
참가는 하지 말자.. 참가자들이 죄다 진짜 썩은 물들이더라....
일반인들은 보는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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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리그만 찍먹하는 거로 알고 있음. 그런데 상금이 좀 세게 걸리니 10년전 해골물들이 죄다 일어나서 재활 중임. | 21.06.22 21: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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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엘리트 모드 경기만 보고 있었는데 경기 열리면 한번 봐야겠네 정보 감사 | 21.06.22 21: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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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는 사기유닛들이 몇개 있어서 안 하는 사람도 제법 많음... 그래도 스마 유저면 엘모로 가는게 더 좋다는게 함정 | 21.06.22 22: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