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레데리2
발매시기엔 군인이라 플레이를 못해봐서 말출때 시작했는데
챕터 2까진 루즈한 감이 없잖아 있다가, 챕터2 마지막 미션부터 본격 재미가 붙기 시작하더라
락스타답게 연출도 엄청나고 스토리도 되게 감동적이면서 한편으로 씁쓸한게 되게 내 취향이엿음
게임 자체도 느릿느릿한 페이스가 나한텐 잘 맞았음
두번째는 프로스트펑크
디스 워 오브 마인 모바일판을 재밌게 해서 세일할때 샀는디 진짜 몰입도는 대단했음
마지막 폭풍이 불때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식량도 없고 내열재도 없고 연료도 없고 이제 죽음만 기다리는 심정으로 발전기 끄고 최후를 기다리던 때에
기적적으로 폭풍이 지나가고 살아남아 엔딩을 마주했을 때의 그 뽕은 레데리 이상이었음
비록 생존자의 80퍼센트가 폭풍속에서 죽어버렸지만...
한편으론 이것때문에 차라리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라도 살리는게 나았지 않았나 싶기도 했음
(난 통제는 하되 선은 안넘는 방향으로 가서)
여러모로 생각해볼 여지가 많았던 게임
마지막은 미스트오버
국산게임 뽕으로 게임 아무거나 막사면 안되는구나 라는걸 깨닫게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