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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독재자와 왕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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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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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국가 시스템의 형태를 말하는 것이고 독재는 통치 형태(성격)을 말하는 거죠.
23.01.21 22:20

(IP보기클릭)1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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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라고 퉁치지만 국가마다 최고 권력자의 위상은 달랐음. 일반적인 절대권력자의 모습인 루이14세를 왕의 대표격으로 보자면, 짐이 곧 국가다라는 말로 함축할 수 있듯이 국가는 왕의 신체 그 자체였음. 모든 권력 활동은 왕이라는 절대 명분에게서 나왔음. 그래서 절대군주정의 프랑스 왕은 대대로 사적 대가를 받고 관리직을 사고 팔았던 거고. 반면 유교권의 왕은 인과 예에 의해 정해진 질서의 대표자임. 권력의 명분은 인과 예에 있었고, 이 질서는 사대부와의 구조적 대립/결합으로 유지됐음. 현대 법치사회에서 독재자는 헌법에서 총의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권력을 유지하곤 함. 형식상 법치주의를 표방하지만, 그 법에는 시민의 총의가 없음. 하지만 법치를 표방한단 점에서 국가가 사유화된 것도 아니고, 유교권 군주처럼 질소를 통해 권력의 정당성을 확보한 것도 아님.
23.01.21 22:28

(IP보기클릭)22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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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의 권력정당성은 폭력과 잘못된 사상에서 나오지만 왕은 그 혈통에서 나오지요
23.01.21 22:19

(IP보기클릭)2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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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에서 북한은 권력적으로나 행태적으로나 사실상 군주제에 가까운데 왜 독재정이냐고 하면, 이렇게 군주정으로 변하는데 체제가 "공화정"이라고 되있기 때문임. 헌법은 노골적으로 전제군주정의 형태를 띄는데 말이지.
23.01.21 22:32

(IP보기클릭)1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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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독재자도 총통, 최고지도자, 서기장 등등으로 부르는 것과 같이 독재자라는 라인 아래에서 왕이라고 부르는거라고 생각하면 될 듯
23.01.21 22:24

(IP보기클릭)22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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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의 권력정당성은 폭력과 잘못된 사상에서 나오지만 왕은 그 혈통에서 나오지요
23.01.21 22:19

(IP보기클릭)39.117.***.***

왕은 그래도 결정 내리기 전에 신하의 의견을 물어는 봄 독재자요? 지가 원하는거 그대로 이루어지는 방법만 물어봄
23.01.21 22:20

(IP보기클릭)11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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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국가 시스템의 형태를 말하는 것이고 독재는 통치 형태(성격)을 말하는 거죠.
23.01.21 22:20

(IP보기클릭)182.31.***.***

왕도 독재자(절대 권력을 가진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라고 볼 수 있기는 함 전제군주제는 워낙 옛날이고 다 그렇게 살아왔으니 왕이라고 하지만…
23.01.21 22:21

(IP보기클릭)1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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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달
다만 독재자도 총통, 최고지도자, 서기장 등등으로 부르는 것과 같이 독재자라는 라인 아래에서 왕이라고 부르는거라고 생각하면 될 듯 | 23.01.21 22:24 | |

(IP보기클릭)182.31.***.***

황금달
아, 물론 입헌군주제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독재자에 속하지 않는다고 봄 전제군주제 한정 (사우디, 브루나이, 태국 등) | 23.01.21 22:26 | |

(IP보기클릭)182.31.***.***

황금달
가끔 정통성이 혈통에서 나온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그 정통성인 혈통을 얻기 위해서는 전쟁이든 뭐든 폭력으로 얻은거니까… 그렇게 따지면 북돼지 백두혈통도 혈통이라고 치는거나 다름없다고 봄 | 23.01.21 23:10 | |

(IP보기클릭)223.39.***.***

왕은 왕이라는게 존재하는나라에서(일본이나 영국처럼)자기아버지가 왕이면서 자기가 물려받은사람이고. 독재자는 왕이 있거나 없는 나라에서, 아버지가 왕이거나 왕이아니면서, 자기도 왕이 아닌사람이, 대통령으로 선출되거나, 쿠테타를해서 정권을 잡은다음에, 안물러나고 계속 자리를 지키면서, 자기패거리만 권력 행사를 하려는 사람임.
23.01.21 22:22

(IP보기클릭)218.157.***.***

절대권력을 가진 왕은 그리 많지 않고 왕이 권력을 휘두르는데 최소한의 견제 장치는 존재함 독재자는 그게 없으니 독재자인거
23.01.21 22:23

(IP보기클릭)1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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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라고 퉁치지만 국가마다 최고 권력자의 위상은 달랐음. 일반적인 절대권력자의 모습인 루이14세를 왕의 대표격으로 보자면, 짐이 곧 국가다라는 말로 함축할 수 있듯이 국가는 왕의 신체 그 자체였음. 모든 권력 활동은 왕이라는 절대 명분에게서 나왔음. 그래서 절대군주정의 프랑스 왕은 대대로 사적 대가를 받고 관리직을 사고 팔았던 거고. 반면 유교권의 왕은 인과 예에 의해 정해진 질서의 대표자임. 권력의 명분은 인과 예에 있었고, 이 질서는 사대부와의 구조적 대립/결합으로 유지됐음. 현대 법치사회에서 독재자는 헌법에서 총의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권력을 유지하곤 함. 형식상 법치주의를 표방하지만, 그 법에는 시민의 총의가 없음. 하지만 법치를 표방한단 점에서 국가가 사유화된 것도 아니고, 유교권 군주처럼 질소를 통해 권력의 정당성을 확보한 것도 아님.
23.01.21 22:28

(IP보기클릭)2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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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에서 북한은 권력적으로나 행태적으로나 사실상 군주제에 가까운데 왜 독재정이냐고 하면, 이렇게 군주정으로 변하는데 체제가 "공화정"이라고 되있기 때문임. 헌법은 노골적으로 전제군주정의 형태를 띄는데 말이지. | 23.01.21 22:32 | |

(IP보기클릭)118.43.***.***

전제 왕정은 독재가 맞습니다. 왕을 독재자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왕이라는 좀 더 협소한, 다른 의미로는 정확한 명칭이 있기 때문이구요. 만약 '왕'보다 '독재자'의 어감이 왜 부정적인지를 물으시는거라면, 왕들이 통치하던 시기에는 그게 당연한거였고 지금은 그게 당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변드려야겠네요.
23.01.21 22:31

(IP보기클릭)220.90.***.***

전제군주의 왕정에서의 왕과 독재자를 다르게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독재자는 권력기관이 서로 견제가 되는 민주정치 체계에서 그 시스템 체계를 힘으로 깨부수고 절대권력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즉, 멀쩡한 시스템을 사리사욕으로 깨부수고 절대권력을 이루기 때문에 더 부정적으로 보고 욕먹는거임.
23.01.21 22:43

(IP보기클릭)118.235.***.***

왕은 시스템 적으로 올라간 경우고 독재자는 대놓고 반 시스템적인 방법으로 그 자리에 올라간거임
23.01.21 22:44

(IP보기클릭)118.235.***.***

참공
물론 왕 자리에 올라간 방법이 잘못 된 놈(ex : 수양대군)이 있긴 함 | 23.01.21 22:45 | |

(IP보기클릭)39.126.***.***

의외로 왕이 모든 걸 다 마음대로 해먹을 수 있는 건 아니었을 겁니다. 물론 가지고 있는 권한이야 엄청나지만 또 그만큼 책임져야 할 것도 많고 품위유지다 뭐다 해서 가리는 것도 많았고요. 정치적으로도 왕이 맛탱이가 가서 나라 말아먹으면 안 되니까 신하들이 견제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고요. 그래서 콜드플레이의 노래 Viva La Vida에서는 가사 속 화자인 몰락한 왕이 자신의 왕권에 대해서 '말 한마디로 파도를 조종하고 주사위 던지듯 전쟁을 좌우하며 적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내 권좌는 사상누각이었다. 왕이란 게 사실 외줄에 매달린 꼭두각시 신세임을 알면 누가 왕을 하려 하겠는가'라고 한탄하죠.
23.01.21 22:46

(IP보기클릭)220.122.***.***

왕=절대권력인건 아니라서
23.01.21 22:54

(IP보기클릭)61.110.***.***

독재정치는 권력형태이나, 왕은 권력형태가 아닙니다. 같은 왕정이라도, 근세의 프랑스같은 경우 왕의 권력이 강력한 절대왕정이었으나, 중세 프랑크나 폴란드같은 경우 거의 귀족과두정에 가까울 정도로 귀족의 힘이 강한 체제였지요 그리고 현대의 경우 왕실은 상징으로만 남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는 영국이나 일본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공화정이지만 한명에게 권력이 집중되었던 나치독일, 공화정이지만 귀족가문의 통치가 일반적이었던 이탈리아의 도시국가들, 그리고 일반적으로 국민에게 주권이 있는 현대 민주국가들이 있지요 이처럼 왕정이라고 해도 권력이 집중화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공화정이라 해도 권력이 집중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독재정치는 소수에게 권력이 집중된 형태일 뿐이지 왕정이 항상 독재정치고, 공화정이 항상 민주정치였던건 아니었습니다.
23.01.21 23:06

(IP보기클릭)210.210.***.***

일단 이유 하나를 들자면 왕은 문화권, 국가, 시대, 왕 개인 등등 여러 상황에 따라 왕 개인이 절대권력을 휘두를 수 없는 경우가 많았으나, 독재자는 말 그대로 고대 로마의 카이사르나 현대 독재들이나 한 개인이 절대권력을 휘둘렸기에 독재자라 불리는 거기에 왕=독재라로 동치될 수가 없음.
23.01.21 23:13

(IP보기클릭)114.182.***.***

집안으로 예를 들면 왕=아버지 독재자 = 술쳐먹고 가정폭력일삼으면서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는 인간 명군 = 착한 아버지
23.01.21 23:51

(IP보기클릭)59.22.***.***

왕 = 나라를 위해서 , 모두를 위해서 내가 죽더라도 나라가 잘되길 바람 독재자 = 나 자신을 위해 나라가 망하더라도 내가 잘되길 바람
23.01.22 00:12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8717206684
에~? 이 원리대로면 전쟁 났을 때 백성 버리고 피난간 왕들(ex:선조, 인조)은 왕이 아니라 독재자인거네? | 23.01.22 00:37 | |

(IP보기클릭)59.22.***.***

짝퉁족제비
반박시 님이 맞음 | 23.01.22 00:39 | |

(IP보기클릭)118.235.***.***

왕은 선출국왕도 있어요 최고지도자의 형태중 하나
23.01.22 00:33

(IP보기클릭)118.235.***.***

개인적인 견해로는 정치라는 것의 발전 과정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사회, 공동체를 대표하는 인간이 왜 존재하냐? 인데. 개인이 모여 공동체를 이룰때 개개인이 의견을 통합할 물리적, 논리적 방법이 힘들 경우 보통 대표자를 만듭니다. 그것이 왕일 수도 있고, 대통령일 수도 있고, 회사 사장님일 수도 있죠. 그런데 옛날에는 왜 내가 이 사회를 대표해야 하냐에 대한 물음엔, 즉 전통성에 대한 질문에는 내 아버지, 할아버지가 이 땅에 나라를 선포했다는, 혈통에 근거를 두었습니다. 그렇지만 고대, 중세, 산업시대, 세계 1,2차대전까지 지나면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오직 태었났다는 것 하나로 한 사회의 사람들의 노동, 에너지와 시간, 생명을 어떻게 쓸 것인지 정하는 것이 안 좋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았고, 또 그걸 보완하기 위해 인간들은 제왕학이란 교육도 해보고, 왕을 돕기위한 귀족 또는 의회등도 만들고, 왕이 부재하거나 결정능력이 부족한(아이같은 )경우를 대비해 선례나 규칙, 헌법도 만들고 하였습니다. 결국 온전히 한 개인에게 공동체의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결론에 다다렀고, 현재는 헌법 밑에 국가의 국민은 평등하다라는 정치체제로 발전해왔죠.
23.01.22 02:08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6088192528
여기서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왕은, 좀 원시적으로 말하면, 기초적인 정치체계이고 여기서 발전하여 헌법과 투표로 정한 대통령은, 현대의 정치체계입니다. 그리고 독재자는 과정은 헌법과 투표를 통했지만(물론 아닌경우도 있어요) 결국 헌법보다 높은 권력을 갖으려는, 과거회귀하려는 정치체계입니다. | 23.01.22 02:13 | |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6088192528
한마디로 다시 말하면, 왕이 먼저냐, 헌법이 먼저냐의 차이 입니다. | 23.01.22 02:15 | |

(IP보기클릭)125.128.***.***

루리웹-6088192528
아, 한마디 더 하자면, 개인적으로 저도 왕이나 독재자나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 23.01.22 02:20 | |

(IP보기클릭)59.12.***.***

뭐 마립간 이사금도 왕이라고 부르는거 보면 취향 아닐까요?
23.01.22 14:52

(IP보기클릭)211.230.***.***

왕은 사회적 체제나 합의에 의한 지위(계급)이고 독재자는 행위에 따른 결과(현상)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왕은 지위이기 때문에 준법적이거나 초법적이거나 민주적이거나 독선적일 수도 있지만, 독재는 사람이기 때문에 집단에서 절대적이고 유일적인 권위를 지향하며 어떤 정치제제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궂이 같은 선상에서 비교한다면, 왕(혹은 왕정)이란 집단의 발전과 안정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짊어지는 대신 그에 걸맞는 권력과 지위를 보장받는 형태로 다른 지위(계급)의 인정을 받고 지속하기 위해 노력해야 유지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점에 의해 따른 결과물이며, 독재자란 일시적으로 주어진 무력 또는 권력을 이용해 위협요소를 제거하는 형태로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유지하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권력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는 불안정한 결과물입니다. 왕정과 독재정이 비슷해 보인다는 것은 이러한 [사회적 합의에 따른 권력의 위임]이란 맥락을 빼고 봤을 때 그럴 수 있습니다만, 독재를 재외한 모든 정치체제는 사회적 합의에 따른 권력과 의무를 특정 사회계급에게 위임하여 사회 지위(계급)가 권위이자 권력의 상징이 되지만, 독재정은 권력이 지위(계급)가 아닌 특정 인물에 직접 주어지며 오염된 엘리트주의나 소수 인물에 의한 권력독식, 부정부패, 월권 등의 현상이 공공연하게 나타나게 되고 권력의 수명 역시 독재자의 수명보다 길어지기 힘든 특징 등을 고려하면 독재는 권력의 비정상적 독점현상이므로, 모든 정치제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최악의 결과라고 보는 게 좋습니다.
23.01.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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