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올해, 베트남에 몇 차례 방문했습니다.
길거리에 조그마한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영업하는 간이 매장부터
커피 한 잔 가격이 밥 두 끼 가격은 넘어가는 고오급 커피까지.
꽤나 다양한 커피들을 맛보고 다녔는데요.
대충 느끼기로 약 10곳 중에서 8~9곳 정도는 위 사진들처럼 덤(?) 음료를 하나씩 줍니다.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짜다'라고 하시길래, 마셔보니 하나도 안 짜서 속았다는 기분을 느꼈......
하나도 안 웃긴 농담 죄송합니다.
사실 '짜다(Trà Đá)'라는 말이 베트남 말로 '얼음 차'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냉차지요.
종류는 다양합니다. 자스민차도 있었고, 녹차도 있었고, 곡물차도 있었어요.
그냥 차에 얼음 부은 음료를 짜다라고 하는 듯 하네요.
베트남에서도 드립커피나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를 안 마시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연유커피나 시럽 들어간 라떼, 에그커피 같은 달달한 커피를 더 많이 마시다 보니
커피를 마시다 보면 왠지 모르게 갈증이 올라옵니다.
그런 이들을 위해 제공되는 한 잔의 서비스라고 해야 할까요?
별 것 아닌 서비스지만,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아차, 얼음이라 차가워졌군요 하하하하ㅏ하ㅏㅏㅏ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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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들어간거 마시면 목이 더 마르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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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호치민은 워낙 더워서 몸에 막 흡수되는 느낌도 들더군요ㅎㅎ | 25.07.01 0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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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진 않지만요 | 25.07.01 0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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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이스 녹차나 아이스 자스민차 같은 겁니다ㅎㅎ | 25.07.01 0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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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들어간거 마시면 목이 더 마르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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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게다가 베트남 커피들은 한국보다 더 달게 만들기에.. | 25.07.01 0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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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여자에겐 짜다 | 25.07.01 0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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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반적으로 짜다를 서비스로 주는 문화가 퍼져 있는 것 같아요 | 25.07.01 0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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