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서브컬쳐쪽 취미의 공간적 압박이 오고, 개인적인 사유로 현타도 오면서 좀 많이 정리를 했습니다.
건프라 : 황변이나 파손된거 위주로 다수 처리
만화책 : 애장판 제외 1200권 정도 순전히 개인소장용으로 파괴스캔 후 백업
피규어 : 중고판매 생각 안 하고 소장할 것만 박스와 블라스터 정리 후 상자에 포장보관 나머지 지인에게 꽤 처분
일단 피규어 박스와 만화책을 정리하니 공간적으로 말도 안 되게 방이 많이 비어버리더군요
그와 동시에 뭔가 그동안 좀 답답하고 매여있던게 풀리는 시원섭섭한 기분도 들고요
갈수록 취미를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유지하기 위해 공간 잡아먹으면서 억지로 쌓아놓고 있다는 주객전도된듯한 느낌이였거든요
요즘은 건프라는 구하기 힘들어서 거의 못 사고, 만화책은 새로운 작품은 손 안 대고
피규어쪽은 최근 가격이 가격인지라 지난 3개월간 예약한게 딱 2개밖에 없긴한데
전 죽어도 이쪽 취미 조금이라도 못 줄일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한번 털어내니 또 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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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오브포이즌
모든 취미의 종점이 큰 집/공간이라는 건 어쩔수 없는 것 같네요 제일 가지기도 힘든 존재이기도 하고ㅠ | 22.12.29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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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그랬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는데 이렇게 몇년을 테트리스하고 고민하다 결국 정리해버렸네요 | 22.12.29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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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런 듯 불과 얼마 전까지는 절대 죽을때까지 다 들고 가야지 하는 맘이였는데 | 22.12.29 2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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