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과제] 학교 과제 중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하여 여쭤봅니다.

[보헴시가르]

요즘 배우고 있는 마케팅 수업에서 '가심비'를 주제로 한 아이템의 제안서입니다.

아이템은 나쁘지 않지만 이 아이템을 홍보할만한,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프로모션을 할 지에 대한 방법이 부족하다는 컨펌을 받고

같은 취미를 가지고 계신 여러분의 의견의 가장 궁금해서 들고 와 봤습니다.

길지만 읽어보시고 이 아이템을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홍보하여 끌어당길 수 있을지 자유롭게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세이쿤]

전체적으로 잘 쓰셨는데 솔루션 쪽에서 몇가지 보완하면 좋을 듯하네요.

우선 아무나 다운 받을 수 있다면 아무나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누가 원작자인지 알 수가 없게 됩니다. 즉 보안 대책이 필요하게 되죠.

EBOOK으로 예를 들자면 EPUB라는 확장자를 전용 읽기 프로그램을 거쳐서만 읽을 수 있으며 이걸 PDF로 변환할 경우 문자가 깨져서 읽을 수 없게 됩니다.

3D모델링도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수정할 수 없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한 것이죠.

또한 모델러 입장에서 메리트가 크지 않습니다. 무료로 하자니 수익성이 없고, 유료로 하자니 라이센스 문제에 걸리게 됩니다.

메이커 입장에서의 메리트도 애매합니다. 기존의 시스템을 버리고 굳이 새로운 시스템을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가 더 제시되면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부류의 사이트는 사실 존재하고 있는데 싱기버스(https://www.thingiverse.com/) 라는 곳입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야자와 니코니코]

사실 제일 처음에 언급된 라이센스.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실제로 원형사들은 자기가 원형 만들고 그 판권 문제가 해소되는 원더 페스티벌 같은 행사에서 판매도 하고 그러죠.
그게 아니라 사적으로 제작해 아무데서나 판다면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레고 아이디어즈 예로 드셨는데 레고 아이디어 역시 판권이 좀 복잡해지면 아무리 인기 많아도 상품화를 못합니다.

뭐 사실 업계에서 처음 나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미 3d모델을 팔아서 가상으로 전시해보자! 하는 발상도 있었고 3d프린팅 하는 사람들끼리 도면 공유하는 일은 자주 있죠.

다만 반다이 입장에서는 브랜드에 아무 도움도 안되는 사업에 적극적일 리가 없죠. 프라 팔려고 애니 만드는 회사가 애니 만들어서 아무 수익도 없는 사업에 투자할 리가 없죠.

[2konomi]

시작점부터 잘못된것 같은.. 반다이가 독점?이라고 하기에는 당연한 권리입니다만; 건담이라는 컨텐츠를 유지 확장하기위해서 엄청난 투자를 할텐데요.
돈은 그렇게 투자해놓고 (일종에 수저얹는) 모델링 한 사람들과 수익을 나눌이유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3D프린터보다도 말씀하신거에 현재 제일 가까운건 페크쪽이 아닐까 싶네요. 그나마 3d프린터보단 출력하는데 제한이 적으니까요.

[썹다신]

아직 3d 프린터가 대중화되지 않았고 고가의 3d프린터를 이용하더라도 아직까지는 후가공이 필수라 소비자가 제한될수밖에 없습니다

[썹다신]

또한 이미 원페같은게 있어서 라이센스의 제한없이 레진킷을 원형사가 판매할수 있으며 인기있는 킷은 회사에서 pvc화해서 판매하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