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조로 보고난 후에 오늘되서야 감상문 하나 올려봅니다.
- 건담은 시드로 입문했고 데스티니도 좋은 기억이 많기에 지금도 가끔씩 건담인포에서 뜨면 가끔씩 쇼츠 보듯이 보는데 이번 극장판은 내가 좋아했던 시드 데스티니가 추억보정이 심했나? 싶을정도로 사랑 타령과 전개가 많이 유치했네요. 그때와는 달리 지금의 나로썬 식상한 맛이라서 그런가.
- 히라이 히사시..시드의 정체성이긴 한데...아 뭔가 아쉽..이번 영화에서 화제가 된 입술 표현도 그렇고 뭔가 아쉬움..이 사람없는 시드 시리즈는 상상이 안가지만 그렇다고 이 사람 스타일이 아닌 시드도 보고싶은...그런 마음.. 분명 그때그시절 TVA로 볼때는 이쁘기만 했고 지금도 유튜브로 가끔봐도 그 생각은 변함없는데..
그리고 마지막 해변의 키라와 라크스는 체형때문에 웃어버림;
- 아스란은 생각보다 잘 나와서 놀랐네욬ㅋㅋ 일본에서 본 사람들 감상평들 봤을땐 밈이 강해서 개그캐라고 생각했는데 그 장면도 단순한 장면은 아니었네요. 이번 극장판에서 가장 마음에 든 캐릭터.
- 신은..이래도 돼? 싶을정도로 막나가는 미친 활약이 엄청났지만 그외에는 키라 신봉자, 개그감초 신붕이로만 나온게 아쉬웠어요...
- 카가리 성우 바뀐게 아쉽...TVA에서의 그 보이쉬하고 깐깐?한 카가리 목소리가 그리웠어요.
기, 승은 계속되는 분쟁으로 인한 키라와 라크스의 피로, 데스티니 플랜에 대한 고민..이런 전개들이 좋았는데..전을 지나면서 너무 급전개로 휙휙 넘어간게 별로였던듯.. TVA로 여유있게 나왔다면 감상평이 달랐을지도.
보고 좀 아쉬운 점만 나열했는데 재밌게 봤고 후회는 안합니다.
시드랑 데스티니 안 보거나 극혐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이지만 좋은 기억 갖고계신 분들에게는 그래도 추천할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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