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뒤늦게 잔향의 테러 봤습니다.

[키쥬]

운동하면서 애니 뭐볼까 고르다, 명작 리스트에 있길래 챙겨봤어요.

본인은 수사물이 취향인데, 왜 이런 내용이란 걸 아무도 안 알려준 것인가ㅋㅋㅋㅋㅋㅋ

나름 폭탄 해제하겠다고 퍼즐 풀고 수사하는 내용은 재밌긴한데,

여캐들이 심히 발암인게 흠이네요.

파이브는 나인을 만나기 위해서라면 인명피해도 마다않는 사이코고, (정작 테러실행범인 스핑크스는 최소한 인명피해는 안 나도록 보험은 들어놈)

리사는 요즘도 보기힘든 매우 수동적인 히로인인데, 정말 불필요한 뻘짓하다 납치당한 거 말고는 한 게 없더라고요...

그나마 작중에서 존재가 말소된 나인과 트웰브를 유일하게 필요하다 여겨줬다고 실드치긴합니다.

뭐, 평범한 소녀에게 천재들과 비등되는 활약을 요구하는 건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잉여취급한 건 너무한 게 아닌가 싶은데;

파이브를 없애고, 시마자키 형사랑 두뇌싸움하는 거 위주로 계속 전개하는 게 낫지 않았나 싶네요...

그랬음 리사가 좀더 정신적으로 성장할 틈을 더 넣을 수 있지 않았나 싶어서요

[루리웹-8817954207]

흰 머리 악당 여캐 나오면서 바로 떡락했던 작품.,.

[키쥬]

오프닝만 봤을 때 남캐겠지하고 봤다가 여캐였던 부분에서 1차 놀라고, 정도를 넘어선 개발암짓에 2차 놀랐어요.
아니, 머리가 좋은 건 인정하는데 왜 정도를 넘어선 짓을 저지르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

[wdfrer]

잔향의 테러 보면 아베와 세계 평화통일가정연합(전 통일교,작품내 명:신진평화숙)의 밀착관계를 작품내에서 간접적으로 고발 한거 같아서 피살사건 이후 이제 와서 보면 참 내용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한 작품이 아니였나 싶네요 아마 작품성과 전하고자 하는 바를 둘다 잡기가 힘들다보니 스토리가 그렇게 간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키쥬]

여캐들 땜에 발암이어서 그렇지, 작품 전체적으론 나름 완성도 높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파이브가 개입한 폭탄 파트도 나름 재미 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