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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오히려 이번 에반게리온은 커플링 때문에 완성도 부분은 이야기가 덜 나오는거 같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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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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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개봉이후 14년이라는 엄청나게 긴시간 끝에 마무리 되는 작품이었고 Q이후로도 9년이라는 시간이 걸려서 어떤 모양새로 마지막을 장식할까 기대를 했는데 그에 미치지 못한 완성도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애초에 커플링은 미리 스포당했지만 에바가 뭐 캐릭터간의 커플링을 주로 내세웠던 연애물이 아니라 누가 어떻게 이어지던간에 그건 상관없었고 파와 Q사이의 어떤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알게해주고 아담스나 인피니키 등등 온갖 설정들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해서 이작품 하나로 시리즈를 통찰할수 있길 바라길 기대했던 제가 참 순진했던것 같네요 애초에 에바는 영화안에서 내용을 파악하기 힘든시리즈아 내용이해를 포기한다 쳐도 그를 뒤엎는 액션과 연출을 보여주었다면 모르겠는데 오히려 서나 파보다 못한 수준을 보여주어서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3D 렌더링이 이번 작품에서 처음 선보였던 연출이 아니라 14년전인 서에서 부터 꽤나 훌륭하게 도입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보다 오히려 못한것 같았어요 초호기와 13호기의 액션신은 집중도 안되서 계속 영화 남은 시간만 보고 있었고 에반게리온 이매지너리의 그 거대한 3D얼굴처리는 정말 그게 최선이었냐고 되묻고 싶을정도로 2020년대의 수준이 아니었어요
21.08.18 00:27

(IP보기클릭)1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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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감가는 내용들 너무 많습니다. 굳이 커플링 논란 문제 아니더라도 주요 캐릭터들 대우 문제. 갑자기 강철멘탈로 성장해버린듯한 신지. 너무 분량 많이 잡아먹은 초반 일상파트. 맥빠지는 최종전. 마리의 메리수화. 태클걸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정작 이런것들은 커플링 논란에 은근 가려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21.08.17 22:21

(IP보기클릭)122.35.***.***

1. Q의 설정은 사실 Q 본편과 파의 Q 예고만 봐도 단편적으로나마 대충 짐작은 가요. 개인적으로 관객은 바보가 아니므로 그런 걸 하나하나 떠먹여주면 오히려 더 기분 나쁘던데 신의 경우엔 B파트부터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소위 말하는 설명충이 됩니다. 굳이 말 안 해도 알 수 있던 아스카나 미사토의 감정이라던가 겐도의 과거라던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명해주고 뭔가 개념을 잘못 안 것 같은 양자 텔레포트라던가 마이너스 우주 같은 개념들을 모조리 대사로 설명합니다. 다큐를 보면 일단 스탭들이 이해를 잘 못 해서 그렇게 만들었다는데 솔직히 옥의 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휙휙 넘어간 부분들은 결국 구작의 설정들과 조합을 해서 보라는 의도로 추정됩니다. 지금은 옛날과 다르게 온갖 OTT 서비스를 구사해서 꽤 접근성이 높은 편이므로 그렇게 무리한 요구는 아닙니다. 3. 액션신은 좀 모자라긴 합나다. 특히 초호기 VS 13호기 부분이요. 개인적으론 뭔가 장엄한 스타일은 안 맞는 것 같고 특촬 찍다가 슈트액터들끼리 사생결단을 내려고 한다! 는 컨셉이라면 좀 더 개싸움을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밑의 제 글대로 눈을 찌르거나 머리끄댕이를 붙잡거나 뚝배기를 깨거나… 4. 자서전적인 요소는 TV판 이후로 계속 그랬습니다. 러브 앤 팝이나 식일 같은 실사 작품, 카레카노 같은 아예 남의 작품에서조차 안노 히데아키 같은 캐릭터는 계속 나왔습니다. 신고지라에도 포지션상으론 비슷한 인물이 나오지요. 서파Q의 신지도 전부 그 시점의 안노를 상징합니다. EOE에 관해선 저하고 생각이 완전 반대신데, EOE는 선을 마구 넘다 못해 나중에는 무감각해질 만큼 제4의 벽과 창작물의 마지막 보루들을 골백번은 넘나드는 괴작이었습니다. 다만 그게 극한까지 가다 보니 일종의 아방가르드로 인정을 받은 거고요. 당장 오프닝부터 관객의 면상을 향해 찍 갈기고 시작했던 걸 잊으셨나요? 그에 비해선 신에바는 정말 찬찬히 침착한 태도로 설명해준 축에 들어가지 않나 싶어요.
21.08.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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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감가는 내용들 너무 많습니다. 굳이 커플링 논란 문제 아니더라도 주요 캐릭터들 대우 문제. 갑자기 강철멘탈로 성장해버린듯한 신지. 너무 분량 많이 잡아먹은 초반 일상파트. 맥빠지는 최종전. 마리의 메리수화. 태클걸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정작 이런것들은 커플링 논란에 은근 가려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21.08.17 22:21

(IP보기클릭)1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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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개봉이후 14년이라는 엄청나게 긴시간 끝에 마무리 되는 작품이었고 Q이후로도 9년이라는 시간이 걸려서 어떤 모양새로 마지막을 장식할까 기대를 했는데 그에 미치지 못한 완성도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애초에 커플링은 미리 스포당했지만 에바가 뭐 캐릭터간의 커플링을 주로 내세웠던 연애물이 아니라 누가 어떻게 이어지던간에 그건 상관없었고 파와 Q사이의 어떤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알게해주고 아담스나 인피니키 등등 온갖 설정들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해서 이작품 하나로 시리즈를 통찰할수 있길 바라길 기대했던 제가 참 순진했던것 같네요 애초에 에바는 영화안에서 내용을 파악하기 힘든시리즈아 내용이해를 포기한다 쳐도 그를 뒤엎는 액션과 연출을 보여주었다면 모르겠는데 오히려 서나 파보다 못한 수준을 보여주어서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3D 렌더링이 이번 작품에서 처음 선보였던 연출이 아니라 14년전인 서에서 부터 꽤나 훌륭하게 도입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보다 오히려 못한것 같았어요 초호기와 13호기의 액션신은 집중도 안되서 계속 영화 남은 시간만 보고 있었고 에반게리온 이매지너리의 그 거대한 3D얼굴처리는 정말 그게 최선이었냐고 되묻고 싶을정도로 2020년대의 수준이 아니었어요
21.08.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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