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사에카노 3기의 힘을 빼는 구성이 아닌지....[원작스포]

[ㄹㅇㄺ]

일단 카토와의 이벤트 7~8권 부분을 뭉뚱그려 버렸습니다.

8권의 데이트가 갖는 의미는 여러가지 있죠.

- 이오리를 끌어들여 서클을 완성하기 위한 갈등 (이건 이오리가 그냥 순순히 들어오는 걸로 끝날까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오리를 극혐하는 카토라는 꿀잼요소가 하나 사라지네요ㅠ)

- 다들 소중한 히로인이지만, 메구미는 더욱 소중한 메인 히로인이라는 점 명시 (이건 어떻게 보면 애니화에서 좀 밸런스 패치를 위해 뭉뚱그린 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카토와 아키가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큰 호감도 진전 (이거를 C파트에서 무효화시켜 버리네요;; 뭐 원작에서도 잠시 리셋되긴 합니다만, 3기를 만든다면 어떻게 복구시킬 계획인지..?)

뭐 이것들까지는 그래도 괜찮습니다. 결국은 다 카토를 너프하는 내용이고, 밸런스 패치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제일 큰 문제는, 메구미와 에리리를 화해시켜버렸다는 점입니다. 

일단은 토모야 상대로는 2달동안 피하고 연락도 씹던 카토가 에리리 상대로는 바로 화해를 청했다는 것도 그렇고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너무 빠르지 않나요?ㅋ;;) 

9권 테마가 에리리와 카토의 불화->토모야와 처음 절교했을 때처럼, 에리리는 자신의 분야에서 성장해서 돌아보게 만들려 함(전 이 부분이 일관적이고 에리리스러워서 좋았습니다)->오히려 카토는 에리리에게서 거리감을 느낌-> 토모야가 둘의 화해를 바라며 에리리 시나리오(러브레터) 를 씀->시나리오 완성+모델의 승낙을 구실로 카토가 화해에 나서게 됨->GS 2권까지도 이어져서 에리리가 사생활 폭로나 다름없는(..) 자신의 시나리오를 화해 겸 해서 허락하는 이유로 이어짐

이었는데, 시작부터 없애 버렸네요.

그런데 이러면 3기때 토모야는 갑자기 에리리에게 러브레터를 쓰고, 에리리는 별 이유 없이 게임화를 허락해 줘야 하는 상황이 나옵니다. 아니 애초에 에리리가 급성장할 동기 하나를 줄여 놨죠. 음...뭐 어떻게 스토리를 잘 준비하면 될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3기가 나오긴 할까요..ㅠ 뭔가 2기는 좀 시원찮게 마무리한 느낌이 강해서 기대가 안되네요.

[안경충 다이스키]

마지막화 보고왔는데 3기없이 애니메이션은 그냥 여기서 끝낸다는 의지가 강하게 보이는 화였습니다

[사실별]

안돼....

[니트전사]

그런 팩트는 모야메룽다.

[루리웹-4462203604]

3기 나올 이유도 별로 없어보이는..

[구리아스]

원작 그대로 갔으면 오히려 3기의 기대를 가질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저런식으로 마무리를 해버리니 더이상 없다 라는걸 강하게 어필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Ghost Rider]

차라리 그냥 카토와 맺어지고 끝났다라고 나는 끝맺으렵니다...
이 능력자 2명은 그냥 꺼져~~!!!! 슴가큰 후배도 꺼져~~~!!!

[루리웹-1227727607]

마루토 이놈!!!!!
어찌 이런 시나리오를 짰냔 말이다

[Granduke]

2부가 그렇게 재밌진 않아서...

[호리미야]

원작도 곧 끝나고 더이상 애니를 3기까지 만들어서 홍보할 이유가 없는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