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이지를 풍화설월에 비교하며 비판하는 분이 좀 있던데 애초에 풍화설월도 스토리가 엄청 좋은편은 아닌거 같아요.
인게이지가 풍화설월에 비해 좀 더 판타지틱하고 기름기?(오글거리는점)가 많을뿐
그런거 싫어하는 분에게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네요.
애초에 풍화설월이나 인게이지나 스테이지방식으로 진행하는 게임이라 스토리를 디테일하게 짜는건 한계가 있어서 뭐가 엄청 좋다 나쁘다라고 말하기는 힘든거 같습니다.
다만 풍화설월은 각각의 캐릭터엔딩을 볼 수 있게 구체적으로 지원회화등을 만들어높은 점이 있겠죠.
인게이지는 그런걸 대부분 쳐내고 SRPG 특유의 전략성 있는 전투에 집중한거겠거구요.
풍화설월의 부분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이번작을 매우 재미있게 즐기는 단톡방의 지인도 있고 여기 계시는 분들처럼 스토리라인 때문에 싫어하는 분도 있네요.
파엠 다음작은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질지 궁금하네요.
(IP보기클릭)27.116.***.***
풍화설월 스토리에 많이 실망해서 차기작에 기대를 좀 했었는데 솔직히 인게이지는 풍설에 비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일단 캐릭터 대사부터 품질 차이가 너무 나요. 풍설이 산책으로 욕먹긴 했지만 그래도 초회차에서는 캐릭터 대사보는것 만으로도 산책하는게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스토리가 빈약해도 4가지 루트로 나눠서 다회차를 할 수 있는 동기도 있었고 다른 루트를 가면 소소하게 대사도 달라졌구요. 풍설은 코에이에 외주를 준거라 분명 인게이지 개발 기간이 적지는 않았을텐데 게임의 깊이나 그동안 시리즈가 쌓여가면서 축적된 노하우의 반영이 너무 빈약해요. 자식세대가 있는것도 아니고 분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전작들보다 고려해야할 부분이 훨씬 줄었는데도 완성도가 더 떨어집니다. 오래 기다려왔던 게임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IP보기클릭)118.39.***.***
단순히 스토리 때문이라기 보단 풍화설월에 비해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이 많이 없어진게 불호의 주된 원인이죠. 저도 이번 인게이지가 메타에서 저평가 됐다는 입장이지만, 풍화설월 같이 고득점을 받을 수준이냐면 그건 아닌거 같은게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이 크게 없어져서, 누군가에게는 컨텐츠 자체가 통째로 잘려 버린 느낌일 겁니다. 각성이 파이어 엠블렘이 어디로 나아갈지 방향을 제시했다면, 풍화설월은 캐릭터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해 기준점을 세운 작품이죠. 파이어 엠블렘에서 캐릭터를 채용할때 외모나, 성능을 주로 보는데 거기에 캐릭터의 상세한 서사또한 캐릭터를 채용할 중요한 이유가 된다는 걸 증명한게 풍화설월이니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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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의 좋고 나쁨을 논할 상황이 아니죠. 인게이지는 그냥 세계가 얕습니다. 이것까진 올스타 겜이니까 필연적인 일인데 그렇다면 크로스오버적인 부분에서 뽕을 채워주던가 상호작용이 풍부하던가 둘 중 하나로 재미를 채웠어야 했다고 봐요. 솔직히 여기서 가점 주실 분도 마땅히 없을테고.
(IP보기클릭)124.54.***.***
저는 인게이지랑 상관없이 풍화설월의 점수가 고평가 받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네요. 밸런스가 그리 잘 잡혀있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풍화설월에서 노가다성이 짙은 티타임 같은 요소를 간단히 해주었으면 저도 그런 요소를 좋아할 수 있었겠죠.
(IP보기클릭)124.54.***.***
사실 풍화설월'도' 그리 좋지는 않은 스토리라고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풍화설월을 고평가하지 않는 가장 큰이유는 전투밸런스거든요. 육성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은듯한 자유육성시스템 그로 인해 유발되는 캐릭터글의 몰개성 저는 200시간 좀 안되게 하고 끝내서 연표같은건 아예 신경 안썼네요 ㅎㅎ;;
(IP보기클릭)118.39.***.***
단순히 스토리 때문이라기 보단 풍화설월에 비해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이 많이 없어진게 불호의 주된 원인이죠. 저도 이번 인게이지가 메타에서 저평가 됐다는 입장이지만, 풍화설월 같이 고득점을 받을 수준이냐면 그건 아닌거 같은게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이 크게 없어져서, 누군가에게는 컨텐츠 자체가 통째로 잘려 버린 느낌일 겁니다. 각성이 파이어 엠블렘이 어디로 나아갈지 방향을 제시했다면, 풍화설월은 캐릭터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해 기준점을 세운 작품이죠. 파이어 엠블렘에서 캐릭터를 채용할때 외모나, 성능을 주로 보는데 거기에 캐릭터의 상세한 서사또한 캐릭터를 채용할 중요한 이유가 된다는 걸 증명한게 풍화설월이니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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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게이지랑 상관없이 풍화설월의 점수가 고평가 받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네요. 밸런스가 그리 잘 잡혀있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풍화설월에서 노가다성이 짙은 티타임 같은 요소를 간단히 해주었으면 저도 그런 요소를 좋아할 수 있었겠죠. | 23.01.24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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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러
사실 풍화설월'도' 그리 좋지는 않은 스토리라고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풍화설월을 고평가하지 않는 가장 큰이유는 전투밸런스거든요. 육성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은듯한 자유육성시스템 그로 인해 유발되는 캐릭터글의 몰개성 저는 200시간 좀 안되게 하고 끝내서 연표같은건 아예 신경 안썼네요 ㅎㅎ;; | 23.01.24 13:14 | |
(IP보기클릭)49.173.***.***
여울러
풍월이 아예 몰개성까지는 아니지만...기존 파엠과 비교해서 확실히 직업간 개성이나 특성이 줄어서 최종 전직의 경우 오히려 특성을 손해보거나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불만이었네요. (속성도 없어서 몇몇 직업은 활약하기도 좀;) 그래서 특정 캐릭터들은 일부러 전직을 안시키고 진행을 했었지만 말그대로 일부러 성장을 멈춰야해서 좀...; 레벨디자인의 경우도 캐릭터 비율 문제인지 전체적으로 전장이 작게 다가오고, 기믹요소도 대폭 줄어서 맵의 다양성도 떨어져 보이는게 아쉬웠네요. 해변이나 사막, 정글 등등...특성이 있는 맵은 일부러 섭퀘에 배치했는데 그것마저 1~2개 맵으로 돌려쓰다보니......마지막으로 전쟁이 컨셉인 만큼 전작은 공성전이 있을 경우 '성문->성벽 안쪽->성 내부'와 같이(혹은 출항->해상전->상륙전) 하나의 큰 전투의 흐름을 보여줬는데...기억상 풍월은 한 번 정도만 제외하면 그런 흐름도 없고 산책 때문에 귀환하는 식인데 차라리 야전맵이라도 만들어서 산책을 할 수 있게 해서 전투의 흐름을 끊지 않고 진행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했었네요. 어째든 제작사가 다르다해도 결국 유저입장에서는 후속작인 만큼 단점들을 보완하고 장점들이 모여서 게임이 완성되가면 좋을텐데...풍월도 이번 인게이지도 그런 면에서 실망스러운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네요. 아니면 차라리 몬헌의 월드나 라이즈처럼 라이트한 유저층을 노리는 시리즈가 따로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인데......그 정도 모험을 할려면 몬헌만큼의 인지도와 판매량이 필요하겠죠;; | 23.01.24 1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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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설월 스토리에 많이 실망해서 차기작에 기대를 좀 했었는데 솔직히 인게이지는 풍설에 비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일단 캐릭터 대사부터 품질 차이가 너무 나요. 풍설이 산책으로 욕먹긴 했지만 그래도 초회차에서는 캐릭터 대사보는것 만으로도 산책하는게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스토리가 빈약해도 4가지 루트로 나눠서 다회차를 할 수 있는 동기도 있었고 다른 루트를 가면 소소하게 대사도 달라졌구요. 풍설은 코에이에 외주를 준거라 분명 인게이지 개발 기간이 적지는 않았을텐데 게임의 깊이나 그동안 시리즈가 쌓여가면서 축적된 노하우의 반영이 너무 빈약해요. 자식세대가 있는것도 아니고 분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전작들보다 고려해야할 부분이 훨씬 줄었는데도 완성도가 더 떨어집니다. 오래 기다려왔던 게임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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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의 좋고 나쁨을 논할 상황이 아니죠. 인게이지는 그냥 세계가 얕습니다. 이것까진 올스타 겜이니까 필연적인 일인데 그렇다면 크로스오버적인 부분에서 뽕을 채워주던가 상호작용이 풍부하던가 둘 중 하나로 재미를 채웠어야 했다고 봐요. 솔직히 여기서 가점 주실 분도 마땅히 없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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