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를 할인하길래 구매해뒀다 플레이 중입니다.
구매하면서도 넘 오래된 겜이라 별 기대는 안했는데
기대를 너무 안해서 그런가...? 생각 이상으로 몰입감이 있네요
흔한 JRPG 진행 방식에 옛날 게임스런 답답한 화면 시점
나름 차별성을 두려는 듯 액션을 가미한 전투는 초반이라 그런지 단조롭지만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라 붙들게 되더군요
게임 전체적인 기대도 그랬듯 캐릭터 첫인상도 외형-디자인인 측면에선 그저 그랬는데
플레이 속에서 나타나는 캐릭터의 대사 행동에서 느껴지는 성격 개성이 맘에 들었고
그들 사이에 살짝 곁들여진 개그코드도 취향에 맞았습니다.
사실 이 시리즈의 최신작인 어라이즈도 조금 플레이해봤는데
양쪽 모두 초반 두시간 정도까지 플레이 해 본 소감으로는
베스페리아 쪽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 어라이즈를 뒤로 미뤄놓았을 정도네요
오래된 겜이라 그래픽은 요즘 게임에 비해선 떨어지는 수준일 수 밖에 없겠으나
적어도 이스8처럼 촌스럽지 않고
셀 애니메이션 보는 느낌이라 지금봐도 그렇게 거부감이 들진 않네요
(딴길로 새는 소리지만 이스8은 정말이지.... 발매년도에 걸맞지 않는 10년은 퇴보한 듯한 그래픽이 너무 심각한 진입장벽이라고 봅니다-_-)
전반적인 그래픽 수준은 낮은 편이지만 중간 중간 삽입된 애니메이션은 꽤 괜찮습니다.
윗 짤은 좋아하는 개그씬 중 하난데요...
남주가 맛없는 과일을 먹고는 바로 여주 먹으라고 넘기는 장면입니다 ㅋㅋㅋ
전형적인 JRPG 남주-여주 사이엔 보기 힘든 장면 아닌가요?
윗 짤은 제가 진행한 초반부 중 가장 사랑스런 장면입니다.
남주가 하이파이브를 하러 손을 들었는데
여주가 나름 응답해 준답시고 손가락으로 남주 손바닥 찔러주는 장면 ㅎㅎ
하이파이브가 뭔지 몰라서인지 소극적인 동의의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남주가 웃는 것처럼 조금은 어이없어 보이는 여주의 행동이 넘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져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군요
최근 딱히 맘에드는 스위치 신작이 없던 차에 마치 숨은 진주를 발견한 느낌입니다.
초반이라 섣부른 판단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간만에 엔딩까지 붙잡게 될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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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승리때 특정 파티원끼리 있을때만 나오는 대사도 있어서 그런거 찾아보는 재미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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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구매해서 하는중인데 재밌네요~ 중간중간 컷신도 멋지고 깨알같은 개그코드도 저랑 잘 맞는거 같네요 ㅋㅋ 시점이 살짝 답답할때가 있지만..그것말고는 다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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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구매해서 하는중인데 재밌네요~ 중간중간 컷신도 멋지고 깨알같은 개그코드도 저랑 잘 맞는거 같네요 ㅋㅋ 시점이 살짝 답답할때가 있지만..그것말고는 다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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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구식이라도 잘만들었는데 이동속도만 약간 빨라도 완추지만 지금와선 너무느려 권하기가 약간 꺼려지기도 합니다. | 21.09.15 07: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