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기는 심플했습니다.
인피닛티워를 보고 좋았거든요.
아쉬운 마음에 MCU 를 복습하기 시작했는데 다 보고 나니.. 또 아쉬웠어요. 문득, 개똥같은 오메가포스에서 MCU 무쌍 같은 거 만들어주면 좋겠다... 하다가 알게됐습니다.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 2.
2. 7만원 정도에 샀습니다.
마지막으로 샀던 스위치겜이 진격거2.. 최근에 솔직히 땡기는 게 안나오네요. 스위치.
오래간만에 쓰는 돈이라 비싸지만 쉽게 썼습니다. 시즌패스는 당연히 샀습니다. 잘 모르지만 뭔가 타노스 막
그려져 있는 걸 보니, 어차피 캐릭터 모으는 겜인데 다 있어야지!
닌텐도 이샵은 정말 편합니다! 기기에서 아주 쉽~게 (반어적 표현임을 이해하시기 쉽도록 이렇게 까지 써드립니다) 국가 변경이 가능합니다. 왠지 모르지만 이제 북미 DL 도 한글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유럽 DL 로 사야함이 매우 짜증나지만, 이렇게 쉽게 국적을 바꿀 수 있으니 최고 !
거기에 환율 세일 비교해가며 똑같은 게임인데 한글 되면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을 굳이 찾아야하는 2차적 재미까지 제공하는 2010년대에 보기드믄 이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그냥 귀찮아서 영어 되는 영국 이샵에서 샀습니다.
3. 게임은..
애초에 제가 기대한 건 그냥 오리지널 캐릭터들 많이 나오는 (똥이라도 괜찮은) 게임이었거든요.
예~전에 한 번 iOS 로 나온 레고 스타워즈 해본게 레고 겜 경험의 전부 (튜토리얼 하다 지웠죠).
이건 뭐 막 다 때려부수고 코인 모으는 게임 같네요. 죽어도 그냥 다시 살아나고 뭔가... 무엇보다 시점 반고정이 거부감이 매우 컸습니다만... 화면에 나오는 2인 난입 창을 보고 2인용할 땐 편하겠군 (근데 2인용이 재미는 없을 것 같은데) 하며 자위했습니다!
너무 졸린데 체크포인트까진 가야 첨부터 다시 하지 않을 수 있어! 하고 버티며 마침내 첫 체크포인트 메세지를 보고 꿀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좌측 스틱 껍데기가 벗겨져 있네요.. 깔고 자면서요. 그.. 고무가 빠지는군요. 첨 알았습니다.
4. 희망적 미래.
평을 보니 그리 나쁜 겜은 아닌 것 같고, 캐릭터도 잘 살아 있는 것 같으니 제 정신에 열심히 해보려구요!
요약.
-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 2 ; 전작과 달리 거의 MCU 쪽 캐릭터만 나와서 코믹스 팬덤 (엑스맨, 판포) 에선 실망 (본문엔 없는 내용).
- 유럽 이샵에서 사야함 (아님 스팀..).
- 취향 많이 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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