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제 게임패스 슬슬 놔줘야 하나 싶네요....

[빛의나선율]

이번 인상도 인상이지만 무엇보다 전환 비율 대폭감소가 가장 크게 오네요.

요 몇년은 게임 라인업보단 개인적으로 클라우드 플레이 땜에 얼티밋 갱신한 것도 큰데
최근에 클라우드 접속해보면 거의 99% 엑시엑이 아니라 엑시스 스펙으로 게임이 돌아가서
엑시엑 놔두고 굳이 그 상태로 플레이 하기엔 너무 불만족스러워서 그냥 리모트로 한적이 더 많은 거 같아요.
그래서 안그래도 구독 연장 고민중이었는데 이번 인상건으로 많이 회의감이 듭니다.

일단 내년 여름까진 구독기간이라 아직 남긴 했는데
클라우드 베타 딱지를 떼었다고는 하나 만일 다시 돌려봐도 여전히 엑시스 스펙으로만
게임이 돌아간다면 그냥 이제 구독 접을까 싶어요.

엑시엑 자체는 만족도가 그래도 꽤 높고 가끔 마소 스토어 할인이 더 쌀때도 있어서
엑박으로 구매한 게임이 좀 되고 기기 자체는 플스랑 병행해서 잘 쓸거같은데..
게임패스는 지금 상황으로는 내년에 연장할 필요가 있는가 하면 의문만 듭니다.

[SunMul Case]

작년 하반기부터 필요할때만 한달씩 끊으면서 구독과 구매 사이에서 계속 저울질하면서 병행했었는데 앞으론 클래식하게(?) 구매 위주로 즐길듯 싶네요.
구독제로 올라온 게임을 구매하는건 33원정대처럼 끝내주게 잘 나온 극소수의 게임 외엔 플탐이 길거나 구독에서 내려갈때 혹은 확장팩 고려해서 디럭스 에디션 같은걸로 구매할때만 그랬는데 앞으론 구독제 데이원이어도 구매를 먼저 고려할듯 싶습니다.

[빛의나선율]

그동안 라인업은 개인적으론 맘에들고 정가기준 비용 따져도 구독기간내에 아무리 못해도 게임 3, 4개 이상만해도
본전은 뽑는지라(실제론 더 많이 즐기니 본전은 확실히 뽑고도 남았죠.)
어쨌든 그동안 얼티밋 꾸준히 썼는데 여러번의 요금인상 그리고 전환비율 축소,
줄어만 드는 혜택 등 뭐 하나 좋아진게 없고 악화만 되니 더 이상 가성비 서비스와는 거리가 먼 시스템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그나마 클라우드 플레이를 기대 많이 했는데 그마저도 본문에 썼듯 더이상 엑시스 환경으로 플레이 하고싶진 않네요.

어차피 애키우면서 플탐도 줄고 소비 자체가 줄고 어지간하면 할인때만 사다보니 점점 더 안좋아지는 구독제까지 무리해서
할건 없다는 판단이 최근에서야 들기 시작했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