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엑박에 대한 만족감 , 신뢰 , 게임패스 + 소심발언

[짐의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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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몹들을 뚜까패는 '팰' 월드를 먼저 적어버려서 지금은 뭘 적으려했었나 기억이 가물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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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소부터 , 시총1위 잘나가고 돈 많고 많이 벌고 이런거 다 떠나서

정작 엑박사업 관련해서는 뭔가 불협화음도 많고 , 작년에는 특히나 뭐 하는거마다 잘 되지도 않았고 , 겜도 이상하게 나오고

마소라는 거대집단 그 자체를 생각하지 말고 , 엑박 겜 사업부 그 자체만 생각하면

이게 진짜 제대로 굴러갈 사업이긴 한건가? 싶을 정도로 여론도 그렇고 대외적인 이미지도 그렇고 도저히 좋게 보이지 않음

이게 루리정게에 마소를 엿먹이기 좋은 기사거리를 사명감을 가지고 꾸준히 퍼오는 사람들 때문인지

아니면 마소자체가 사태의 심각성 뭐 이딴거 생각안하고 그냥 나몰라라 해서 그런지 , 아무튼간에 겉으로볼때 엑박이미지는 한참 추락되어버렸음

더불어서 엑박사업부의 자화자찬이나 정신승리 싹다 제껴놓고 , 당장 엑박유저 입장에서 작년에 엑박에 만족했던 경우가 대체 몇가지나 되는가 생각해보면

뭐가있지? 하면서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만족감을 찾을수가 없음

기억나는거라고는 액블인수땜에 80조뿌리고 CMA때문에 발목잡히고 , 3개월 가까이 게임패스는 별볼일없었고 , 하반기부터 조금씩 겜이 풀리기 시작해서 숨통트인거

상반기에 몬헌라이즈 재미있게 했던거 빼고나면 뭐가 있었지? 하는 생각부터 먼저 들게됨

사람에 따라서는 피거짓이 좋았니 , 피파23도 좋았니 , GTA클라우드 좋았니 , 뭐 각자 다를수는 있는데

스타필드 쇼크가 큼지막했던것을 생각하면 , 득보다 실이 훨씬 많았던 한해였던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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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이제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이 되느냐면

마소겜사업부가 정말 사업이 될 흘러가는걸까? 마소겜사업부가 과연 우리가 만족할만한것을 계속 보여줄까? 이런생각이 들게됨

한번 만족감이 떨어져버리니 어느순간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점점 떨어져버리는데 , 이것이 뒤집히려면 결과로 보여줘야 되지만

현재 마소가 올해 보여준것은 현재까지는

'개발자 다이렉트에서 겜들 진행상황 잘 되고있다 PR'

'뜬금없이 스퀘에닉스 성검전설 XBOX나옴 PR' = 겜패스 아님 오보 시즌2

이외에는 특별히 뭐가 없는것 같음 , 대충 이 정도였음

그밖에 얼마전 언론에서 거창하게 떠드는것 , 마소가 직원을 해고를 블라블라 패키지를 블라블라

개인적으로 패키지 사업부 정리하는거 그렇게 딱히 충격적이지 않아서 아~ 슬슬 이때가 왔구먼 싶었는데

10년가까이 패키지라고는 마지막으로 산게 플사용 지제네시스가 마지막이고 , 스팀을 주력으로 DL만 열심히 구하는편이고

마소가 패키지를 정리한다면 결국 엑박하는 사람들이 패키지가 아니라 DL을 훨씬 선호한다는 이야기인거 같은데 , 그러면 엑박에서 패키지사업을 굳이 계속 지속시킬 이유가 딱히 없는거 아닌가 싶다보니

패키지 사업이 어쩌니 가지고 쌩난리법석들을 하고있는데 , 이게 그렇게까지 큰일로 볼 문제인가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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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을 쓰고있고 겜패스로 겜도 하고있지만 가끔 이 생각이 듬

이 게임패스라는게 진짜 앞으로도 이대로 잘 서비스 될까? 싶음

개암패스 망해라~ 엑박망해라~! 라고 사명감을 가지고 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다 제쳐두고

게임패스가 잘 홍보되던 그때 시절과 달리 , 지금와서는 게임패스에 대한 기대감도 분명 많이 낮춰져있음

한때 어떤 겜이 E3에서 영상 홍보하고 XBOX마크 찍혀있으면 , 오? 이겜 겜패스 나오나? 이런 기대감을 가져도 될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뭔가 데이원마크 제외하고는 , 이겜 겜패스 무리겠네 라는 식으로 생각이 변하게 되었음

겜회사는 겜패스를 거부한다! or 겜회사는 겜패스 덕을 원한다!

라는 이야기가 한동안 정게의 아무말잔치때 자주 나왔었는데 , 사실 이게 어느쪽도 틀린말이 아니었음

작년 액티블자쪽에서 말하길 자기들은 겜패스 구독형 거부한다고 말했던것만 봐도

이른바 대형퍼블리셔들은 구독형에 게임을 입점시키는것을 딱히 좋게 안본다는것을 알수있었음

반면에 피거짓처럼 콘솔에 경험이 부족하고 , 인지도가 부족한 인디겜이나 신규겜 같은경우면

겜패스는 당연히 '접근성' 을 엄청 용이하게 해주기때문에 득이 되는 서비스에 가까움

그러니 서로 벽보고 겜회사는 겜패스거부! , 아니다 겜패스선호! 이러고 외치고있는데 당연히 답이 안나오는거

넷플릭스를 따라하고 싶은 겜패스라는 말도 사실 처음부터 불가능에 가까웟던게

넷플릭스에 60년도 영화인 몬티파이튼의성배가 올라온다고해서 그거보는데 화질구지를 제외하면 어려움을 겪을사람은 별로없음 , 왜냐면 어차피 90분 타임동안 그냥 보면서 즐기면 끝이라서 접근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음

하지만 겜은 다름 , 60년은 커녕 80년도 겜이 겜패스에 올라온다해도 그거 쉽게 접근못함 , 요즘시대의 겜에 비해서 그래픽도 조악하고 , 겜 방식도 불편하고 , 여러모로 적응못함

영화는 보면 끝이지만 겜은 자기가 직접 실행하면서 체감해야 됨 , 접근성과 얻는 피로감자체가 틀림 , 게다가 플레이타임도 90분이 아니라 9시간일수도있음

가끔 겜 하는 사람들 이런말 자주 하는거 봤을텐데 , 겜에 '진입장벽' 같은거 있어서 못한다고 함 , 스트레스도 받고 답답함도 느끼고 여러모로 피로감도 느끼게 되다보니 그게 진입장벽으로 연결됨

이것도 다 겜이 영화처럼 그냥 보고 끝나는게 아니라 , 스스로 조작하는 체감을 바탕으로 하는것이기 때문임

넷플릭스같은 스트리밍서비스가 블루레이 디스크 시장이나 영화관에 영향을 주는것이 가능할지는 몰라도 , 게임구독형 서비스가 게임의 DL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많음

그중에 가장 큰 요소는 누가뭐라해도 대형퍼블리셔가 구독제 참여를 반가워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큼

그 세가조차도 이제 신작인 용팔은 겜패스로 내지 않았음

이제 겜패스를 이용해서 용시리즈를 해외에 널리 퍼트리고 엑박유저들에게 어필하는데는 성공했으니 , 굳이 신작인 용팔을 겜패스로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여겼을거라 봄

소심발언

많은사람들이 반대할거 같아서 말하기 어려운 소심발언 한가지

사실 익숙하지 않은 신규겜이나 , 인지도가 적은 인디겜 , 흥행이 저조한 겜들을 제외하고

점점 서드파티에서 게임패스로 합류하는 겜들이 크게 줄어들거라 생각됨

만약 2027년에 마소가 겜패스 사업을 철수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볼때

마소는 서드파티에게서 겜을 끌어와서 겜패스를 맞춰가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을테니

겜회사한테서 겜이나 회사를 사들여서 , 거기서 직접 겜패스로 겜을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이 될거같은데

이쯤되면 서드파티겜을 하기위해 겜패스를 쓰려는 사람들은 거의 사라질테니 겜패스의 운영자체가 힘들어지는거 아닐까 싶음

그러면 이때 겜패스+클라우드를 뭘로 운영하느냐 하면

이때서야 비로소 겜패스 사용자기준으로 , 기존라이브러리 겜들을 클라우드로 할수있게끔 서비스를 변경할것같음

이런 상황이되면 겜패스 유저들은 진짜로 엑박+마소겜 을 편하게 하려는 사람들만이 남게 되는데

이게 말만들으면 아니~ 그러면 누가 겜패스를 함? 이런 생각이 들수가 있는데

사람이라는게 한번 적응해버리면 그 서비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겜패스겜 뿐만아니라 자신이 가지고있는 라이브러리의 게임을 그대로 클라우드나 스트리밍으로 하는거에 한번 익숙해지면 막상 그거 다시 끊어낸다음에 또 생각나는 경우가 생김 , 그러다보니 그냥 계속 겜패스를 유지하게 되는일이 생기게 됨

마소의 겜회사 인수목적이 겜패스에 비싸게 입점시키는것보다 , 차라리 자기거로 만들어서 거기서 얻는 수익 자기가 다 챙기는 식으로 하는것을 더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본적있는데

나중에는 겜패스는 거의 다 마소거+마소가얻은겜+IDXBOX참여인디겜 이 줄줄이 있고 , 서드겜은 현저하게 줄어들고 , 기존 라이브러리 겜을 그대로 할수있는 서비스로 구조가 변경되지 않을까 싶음

다만 이렇게 보면 반대쪽의 후발주자인 소니쪽 구독도 똑같이 서드겜들이 구독형 참여를 잘 안하게 될텐데

진짜로 이 지경까지 진행되면 마소든 소니든 상관없이 겜 구독형 서비스 그 자체가 시장이 끝나버려도 이상하지 않을듯 함 , 겜패스가 문제가 아니라 구독형겜 시장 그 자체가 정체되어버림

간단요약

마소시총1위 랑 상관없이 작년기준으로 엑박이나 엑박겜사업부에 만족을 느낀경우가 별로없음

이미 신뢰감이 많이 떨어져버린 마소겜사업이라 그런지 , 이젠 뭔가 마소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왔다하면 다들 거하게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생김

게임패스같은 겜구독형 서비스는 체감형이라는 특성때문에 , 넷플릭스같은 시각형 영화구독 서비스와달리 크게 시장을잡기는 어려움

2027년 마소가 겜사업 철수하지 않을때 , 겜패스는 서드겜은 현저하게 줄어들고 마소겜+마소가얻은겜+ID엑박인디겜 이 줄줄이 있고 , 이때쯤 비로소 마소가 겜패스유저 한정으로 기존의 라이브러리를 클라우드로 할수있게 구조를 변경할거로 생각됨

[BLUV]

소'신'
소심해지지 말고 당당하게 발언해보아요

[루리웹-9317522391]

생각을 많이 하시지 마시고 게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모데카이징]

그냥 대기업이 경쟁하며 꿀통풀땐 받아먹는게 좋음.

[그남저]

이말이 진리이다.

[루리웹-4355168814]

넷플,디즈니 플러스 이런거와 달리 게임패스엔 왜이렇게들 의미부여를 하는걸까요.
오징어게임 보려고 구독했다가 그 김에 둘러보다 별거없음 해지하거나 생각보다 괜찮네 싶음 유지하는거지.
넷플릭스는 조만간 망할거고 생태계 파괴자다 라는 내용의 글을 지속적으로 올라오는걸 보면 본인들은 어떤느낌일지
저 같이 '뭘 이걸 이렇게까지 하는거지..? '라는 입장이 아닐까싶은데

저같이 데이원이니 신작이니 이런것보다 그냥 쾌적함 하나로 즐기는분들도 있을거라 봅니다.
저는 짧은시간안에 다수의 패키지게임중 간편히 선택하고 바로 플레이한다는 행위자체에 만족하면서 쓰고있습니다. xpa 또한 제일 만족스럽구요.

[헌터스]

넷플릭스 가격오르는 거랑 국내 ott 경쟁구도 같은 이슈들은 공중파 뉴스에도 나오는데...

[CPSXN]

기기판매율이 지금 전작보다 못파는 수준이니
매우 심각… 이로 인해 게임패스도 이미 동력을 잃었음… 본체는 게임패스라고 하기엔 기기도 안팔려, 구독자도 정체중…

[루리웹-9317522391]

결과는 신경안써요. 당장 더쇼2024와 팔월드와 페르소나3 게임패스로 하면될뿐

[모모쨩은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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