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제품을 사용하면 각 기기들끼리의 Connectivity 때문에 3 콤보를 완성하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대학 생활 때 두꺼운 원서책들을 가지고 다니기도 싫고 좀 더 편하게 들고 다니고 싶은 욕망에서 아이패드를 구하게 되었고 아이패드의 유용함에 푹 빠져서 아 그럼 노트북도 맥으로 한번 가 볼까? 아이패드처럼 레티나 스크린에 예쁘게 빠진 디자인에 또 훅해서 맥북프로를 열심히 할부로 구해서 쓰게 되었죠.
그런데 정작, 아이폰이 빠지면, 맥북 프로에서 전화 받는 기능이 안 되니~ 좋아 모은 김에 다 모아서 할 꺼 다 해 보자 하면서 아이폰6S를 사서 써오고 있는 중이죠.
아이폰 7도 아닌데도 꽤나 신선한 매력에 이끌려서 애플 에어팟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아무튼 엑스박스 글에 웬 애플 기기 타령이였나 하면, 바로 요물단지 애플 에어팟을 어떻게 하면 엑스박스에 물려서 써 볼까 하는 또 다른 고민에 빠진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가장 정답은 엑원 전용 게임용 헤드셋 사면 됩니다. 아니면 스트레오 어뎁터 사서 좋은 헤드폰 등등 연결하면 될 일이고 저도 샤오미 킹스톤 이어셋을 그냥 2,3세대 패드에 연결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미 사 버린 애플 에어팟을 안 쓰고 두기는 뭐하니 어떻게 하면 엑원 콘솔에서도 써 먹을 수 있을까 하고 연구하게 되었죠.
구글링도 해 보고 각종 사이트들에서 어떤 제품을 사야 되는 지 열심히 나름 고민하다가 발견한 건
블루투스 트랜스미터라는 기기를 연결해야만 된다는 사실이었고 또 애플만의 특유의 문제점이 또 지원되는 음원 코덱(?)에도 맞춰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과 그래도 저예산으로 해 보자는 심산으로 찾은 제품은 JB Lab의 콤보라는 제품이었고 이 녀석이 애플 에어팟하고 연결은 되는 지 검색해 보니 된다는 글을 발견~ 지름신을 강림시켜서 구매했지요.
그래도 나름 좋은 건 USB 연결만으로도 작동 가능하고, Aux 케이블 뿐만 아니라 엑원 콘솔에서 열심히 놀고 있던 구멍인 Optical 케이블 연결이 된다는 것이였죠.
이 기기를 USB는 엑원 엑스의 남는 USB 포트에 연결해서 전원 문제를 해결하고 엑원 엑스의 Optical 포트와 이 기기의 TX 송신모드의 Optical in을 케이블 연결한 후에
이 기기에서 블루투스로 애플 에어팟을 연결해서 소리를 듣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단점) 제가 아직 해결을 못 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이 기기는 애플 에어팟하고 블루투스 연결 잡는 것이 조금 시각적으로 안 보입니다.
그냥 기기에서 블루투스 잡는 모드로 두고 애플 에어팟에서 연결 시도해서 조금 수동적(?)으로 잡아야 합니다. (애플 제품끼리 에어팟이 정말 부드럽게 잘 붙는 데 이 기기랑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게임할 때에는 게임 옵션에서 게임 소리를 조절해서 음량 조절이 가능하지만, 유투브앱으로 유투브 영상 시청할 때 음량 조절을 못해서 (제가 못 찾아서 그럴 수도...) 꽤 시끄럽습니다.
음성 채팅은 안 됩니다. 애당초 엑스박스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IP보기클릭)38.68.***.***
(IP보기클릭)218.157.***.***
쿠폰까지 해서 실구매가는 3만원 초반에 해결했었고요. 외국 유투버들 영상보면 다른 트랜스미터를 쓰긴 하는데 정확하게 애플에서 지원하는 ACCC 규격인가를 지원하는 지 봐야 해서. 그런데 광단자 지원하는 기기 및 배송 등등 감안하면 콤보가 그나마 좋아서 구매했죠. 아이패드 펜슬은 다음 세대 개선된 녀석이 나올 때 까지 아직 지르지 마세요. 막상 사면 그렇게 안 쓰입니다. 저야 억지로 회의때 필기도구 대용으로 쓰지만. | 18.04.08 04: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