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아에 대한 카톨릭과 개신교의 입장 차이가 매우 상반된다는 것은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톨릭, 정교회, 개신교 등 기독교의 각 종파들이 요셉, 마리아, 예수의 혈욱에 대해서 어떤 견해 차이를 드러내는지
그걸 설명해드리고자 이 본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이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개신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낳은 자식이 예수 말고도 남편인 요셉과의 사이에서 낳은 남동생 4명과
여동생 2명이 더 있었다고 보는 편입니다. 카톨릭에서는 마리아가 예수 하나만 낳고 요셉과의 사이에서 전혀 자녀가 없었다는
견해로 예수의 혈육에 대한 상반된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톨릭에서 마리아가 요셉과의 사이에서 낳은 친자녀들이
하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보는 이유가 있는데요,
노인의 모습으로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 요셉 (카톨릭의 요셉)
카톨릭에서는 요셉을 10대의 젊은 마리아와 결혼을 한 노인으로 보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혹은 첫 결혼이 아니고
마리아와 결혼한 것이 재혼이라고 보기도 하고요. 그런데 카톨릭 측에서 이렇게 요셉을 해석해버린 이유는 성모 마리아에 대한
공경심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기독교 종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카톨릭에서는 이게 근본이었기 때문에 마리아가 예수 이외에는
요셉과 낳은 친자식이 없어야 동정녀 마리아이자 예수의 어머니라는 공경심이 입지가 아주 확고해지고 정당성이 부여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거든요. 그래서 카톨릭에서는 성경에서 예수의 동생들이라고 언급된 것을 가지고 4형제와 2남매들을 친형제가 아니라
모두 예수의 사촌이자 친척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 것입니다.
아기 예수를 안고있는 중년의 성 요셉 (졍교회의 요셉)
반면에 정교회에서는, 마리아에 대한 공경심을 인정하고 마리아에 대한 공겸심이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카톨릭과 공통점이 있지만,
요셉의 나이를 중년으로 설정했고 마리아와의 재혼 전에 전처와의 사이에서 얻는 4남 2녀의 친 자녀들이 있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카톨릭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기 예수를 바라보고 있는 청년 요셉 (개신교의 요셉)
개신교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왔을 때 사람인 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태어났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마리아에 대한 공경심을 완전히 부인하기 때문에 카톨릭, 정교회와 가장 상반된 신학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실제로 개신교에서 말하는 요셉은 20대의 청년이었고 마리아와의 결혼이 첫 결혼이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후에
아내인 마리아와의 사이에서 4남 2녀의 친자녀들을 더 얻었다고 보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신교는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이 4남 2녀의 자녀들이 예수의 친동생들이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요.
결론적으로, 이렇게 기독교의 각 종파마다 요셉과 마리아에 대한 견해 차이가 제각기 다른 이유는 신약 성경에서 말하는
그 형제라는 의미가 진짜 형제로 쓰이기도 하고 사촌 형제로 쓰이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을만큼
그 진짜 의미가 아주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각 종파마다 요셉과 마리아에 대한
견해 차이가 많이 났던 것도 이 때문이죠.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독교 각 종파에서 자기네들 식대로 해석한 것에 가깝고요.
저의 본문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에도 좋은 글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