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 티탄 왕국에서 마주치는
노검사 에리나
그녀를 모욕하고 도발하면 전투 스테이지가 활성화
되어 쓰러트려야 하는 이벤트가 생깁니다
대다수의 유저들이 에리나를 쓰러트리고
월드2를 100퍼센트 공략하지만
저는 전투를 미루고 있습니다
가디언 테일즈 제작진은 치밀하게 게임을
구상했는데요, 숨겨진 루트들로 여러 장소를 해금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에 깰 수 없던 장소를
의외의 곳에서 실마리를 얻기도 하죠
에리나와의 전투의 몇가지가 굉장히 의심스러운데
1. 가디언의 모욕적인 도발
처음 주인공의 성격을 고를 시 열혈계나 악한 쪽으로
선택하신 분들은 위화감이 없으시지만 온화한 성격을
고른 유저에게도 위의 사진과 같은 대사가 나옵니다.
즉 이건 전투상황 발생을 위해 '일부러' 만든거죠
대사를 두 번 세 번 취소할 기회를 주는데도
굉장히 공격적인 도발을 선택시 전투가 발생합니다
2. 이상하다 싶을 정도의 난이도
전투에 들어서면 70렙이 넘는 막강함과 지금까지의
보스와는 확연히 다른 체력, 데미지로 맞이합니다
제대로 준비하고 가지 않으면 상대할 수 없죠
물론 공략법이 있지만 몇십분에서 한 시간 이상을
상대해야하는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대놓고 '쓰러트리지 말라'고 하듯이 말이죠
3. 클리어 보상조차 그렇게 크지 않다
막상 힘들게 에리나를 쓰러트리고 얻는 보상도
얼마 없습니다. 하지만 쓰러진 에리나를 대리고
돌아가는 (스포일러)의 의미심장한 발언을 듣죠
즉 단순한 아이템이나 경험치 보상이 아니라
어떤 분기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세가지 의심가는 부분을 볼 때 저는 이것이
추후에 있을 어느 스토리의 프롤로그 혹은 다른
공략법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에리나를 쓰러트리지 않고 스테이지를 깰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아직 가디언 테일즈에서 마계 스토리가 공개되지
않았기에 저는 시즌2에 그 실마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리나를 쓰러트린 유저들에게는 또다른
선택지가 새롭게 진행될지도 모를 일이죠
현재 공개되지 않은 주인공의 선악 성향의
실마리가 시즌 2에서 풀릴지도 모르기에
저는 에리나와 대화로 진행하는 이벤트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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