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게시판에 팩스 첩자가 누구일까 하는 글에
바르그일 수도 밖에 없다고 생각해 엔젤이 검사했을 때 분명 델타를 혐오하긴 하지만
협력 이유가 여제의 부활이면 협력할 성격이라고 썼나 그랬는데
이건 제 생각대로 나왔더군요
다만 오르카가 바르그를 기만하기 위해 했던 행적들을
하나하나 알려주면서
아 이게 그런 의미였구나 하며 복선도 회수하고
10지 예고에선 주력 군이 훈련으로 인해 빠진 상태에서 기습당한다고 했는데 예고했는데
사실 그것도 바르그와 유저들을 속이기 위한 페이크 예고를 쓴 점은 좋았네요
무리하게 6지처럼 반전을 주기보단 안정적인 코스로 가고
대신 빌드업을 잘했기에 좋은 스토리가 된게 아닐까 하네요
바르그의 동기, 감정도 납득되게 썻고
(바르그가 여제를 묻고 감정을 터뜨릴 때 약간 울컥했네요)
바르그와 여제의 과거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담백하게 녹음기를 통해서 알려준 것이 상상의 여지를 남기면서도
바르그의 동기도 이해되게 짧고 굵게 한 점이 좋았습니다
첩자일 말고도 바르그도 소소하게 우리를 속였는데 처형자가 아니고
무용 유전자로 만든 하운드 대장이었다는 점은 좀 놀랐네요
대장하니 다른 부대들 대장들 떡밥 나오는게
기대되긴 하더군요
떡밥만 있었지 안 나온지 오래되었는데
곧 볼 수 있길 바랍니다
난이도는 생각보다 어려워서
오랜만에 수복 많이 했네요
메인스토리니까 그리 어렵지 않겠지하고
막 갔다가
풀세팅도하고 왜 죽는 거지 적들 패시브 하나하나 보고
고생 조금 했지만
너무 쉬운 것보단 이정도가 괜찮은 거 같네요
그동안 안 나온걸로 아는 AGS도 짧고 굵게 캐릭터성을 잘 살린 건 좋더군요
커뮤보는 약간 모자라보이는 스파르탄들
오컬트 믿는 와쳐(아니 뜬끔없이 네시이야기한 건 10지 중간에 갑자기 감마가 딴지 걸었던 순간이랑 동급으로 피식했네요)
라인리터는 상대적으로 조금 약했지만
전체적으로 이렇게 조명해준 건 좋았고
AGS 하니 로크랑 하운드 이야기 잘 마무리한 것도 좋았습니다
둘 사이 이야기 나올만한데 일부로 로크 정찰 이유로 못만나게 한 것도 설명하고
로크도 멋을 챙겼으니 (본인이 봐준거지 절대 약한 거 아니라고 뒷말 안나오게 하고)
좋게 해결 되었네요
이야기도 시리우스 해지고 있더군요
뒤틀린 오드리를 보고 오랜만에 혐오감을 느꼈네요
그동안 오르카 내용을 다루다보니
오르카는 갈등이 별로 없었는데
이런 매운맛 갈등이 좋기는 한데
처음 뒤틀린 오드리 가죽을 보았을 때는 진짜...
델타는 곱게 못 죽겠더군요
라오 관련 큰 소식도 좀 늦게 알았는데
테세우스의 배인 라오이긴 했지만
말로 표현못할 미묘한 기분이긴 하더군요
당장은 변화는 없는 걸로 아니
카페에
9지에서 발견한 양산형 기간테스 텍스처 버그는 곧 제보하고
피그 산하에서 라오가 잘 되길 바래야죠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를 막연히 걱정하긴 보단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더군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이미 끝난 일이기도 하니
지켜봐야죠
피곤하게 하루 끝내며 의식의 흐름대로 썼는데
아무튼 10지는 오늘 재밋게 했으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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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그 무용이 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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