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강 불지르는 대목 중>
움사오 화염 무릅쓰고 쫓아오면 외는 말이
검은 치마 입은 것이 울보니라
도망말고 쉬 죽어라 선봉 대장에 사오다. 호통허니
울보가 황겁하야 입은 치마를 벗어 버리고
군사 전립 앗아 쓰고 다른 군사를 가르키며
참 울보 저기간다
제 이름을 제 부르며 이놈 울보야!
날다려 울보란놈 지가 진정 울보니라
움사오가 쫓아오며 저기 머리 긴 것이 울보니라
울보 정신 기겁하야 긴 머리를을 걷어 잡아
와드득 와드득 쥐여 뜯고
께탈장탈 도망헐제
움뀨 활을 급히 쏘니 울보 맞어 물에가 풍
꺼꾸러져 낙수허니
철댕아 날 살려라
철댕이 급히 건져 살을 빼아
본진으로 보내랄 적에 좌우편 호통소리
울보 철댕 넋이 없어 오림께로 도망을 할제
울보 잔머리 비상하여
문들어온다 바람닫아라
요강 마렵다 오줌 들여라
둔중 났다 똥 칠세라
배 아프다 농 치지마라
까딱하면은 똥싸겠다
여봐라 철댕아
위급하다 위급하다 나살려라 나살려라
울보가 겁김에 말을 거꾸로 잡아타고
아이고 여봐라 철댕아
어찌 오늘은 이 놈의 말이 퇴불 여전하야
적벽강으로만 뿌드등뿌드등 들어가니 이것이 웬일이냐
움뀨 잠탱이 축지법을 못하는 줄 알았더니
아마도 축천 축지법을 하나보다
철댕이 여쭈오되 승상이 말을 거꾸로 탔소
언제 옳게 타겠느냐 말 모가지만 쑥 빼다가
얼른 돌려 뒤에다 꽂아라 나죽겠다 어서 가자 아이고 아이고
<아니리>
처랭이가 이만하고 보더니
대차 승상님 말씀 듣자오니
철혈의 영웅이란 말이 날만 더웠시오
<중모리>
창황 분주 도망을 갈제 새만 푸루루루루 날아나도 복병인가 의심허고
낙엽만 벗석 떨어져도 취병인가 의심을 허며
엎어지고 자빠지며 오림산 험한 곳을 반생반사 도망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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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의경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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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혼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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