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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유는 다른 레벨 5의 루리그에 비해서 그로우가 터무니없이 쉽습니다. 물론 덱에 이오나, 또는 타마 루리그 카드가 하나 더 들어가야 하므로, 아츠 한 칸을 더 잡아먹게 되지만, 이오나, 타마, 우리스의 레벨 5 그로우 조건에는 비할 바가 못되는 데다가, 후술할 효과가 그걸 쌈싸먹고도 남습니다. 그렇다고 피루루크, 미도리히메, 유즈키 등등의 루리그들 보단 어렵지 않느냐고 할 수도 없는 것이, 이런 루리그들의 그로우 코스트가 에나 3점인 반면에, 얘는 그로우 코스트도 0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이렇게나 그로우가 쉬운 주제에 실로 어이없는 효과를 보여주는데, TCG 최대의 금기 효과들 중 하나인 상대 턴 스킵이라는 명백한 사기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현시 발동하는 능력으로 발동이 바로 가능해지는 건 덤입니다. 물론 자신의 모든 에나와 패의 카드들을 묘지에 보내야 하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그 이전에 시그니들과 스펠, 아츠 사용 등으로 할 거 다 해 놓으면 그만입니다. 유희왕의 에라타 이후의 종언마냥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에 자신은 다른 카드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같은 맹세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맹세 효과는 유희왕의 전유물인데, 위크로스에 맹세 효과 같은 게 있을 리가
정말 이 녀석은 에라타나 제제가 시급합니다.(적어도 그로우 코스트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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