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원들 다 접고 마지막 길마님과 부길마까지 아디오스 하는걸 보니..
아.. 나도 빨리 정신 차리자 싶더군요..
길마님의 경우 일편단심 마영전 외길인생이었는데 그런 분이
더이상 못 버티겠다고 템 싹 정리하고 가시더군요..
키운 정 때문에 캐삭은 안하신다는데 그래도 다시 올릴은 없을거라고..
전 캐릭 만렙에 90제 장비 풀로 맞춰줄 정도로 애정이 남다른 분이었는데..
그런 분마져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시더군요..
부길마도 늦게까지 직장생활하면서도 꾸준히 출석하고 마영전하려고
주말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주말 내내 PC 앞에서 사는 인간이었는데
그런 친구 조차 이젠 학을 떼고 떠나더군요..
요즘 망전 영자들은 이제 아예 대놓고 유저들 게임하지 말라고 하네요..
업뎃은 없고 소통도 없고 공지 조차 없다가 얼마전에야 엎드려절받기로
낚시글 하나 툭 던져놓고 끝..
걔네들 속셈은 게임 하지말고 그냥 들어와서 룩질이나 해라 이런 뜻인듯..
오죽하면 지들도 이젠 대놓고 연어전, 연어전 그러더군요..
어차피 업뎃 하는둥 마는둥 하니까 아예 접지만 말고 때되면 들어와서
신상 압타나 지르고 이너나 새로 맞추면서 룩질이나 하라고..
심심하면 키트나 내줄테니 키트나 지르는 그런 유저가 되어달라는거죠..
잡으라는 버그도 안 잡고 유저들이 건의하는건 죄다 무시해놓고
정작 어처구니없는 이벤트랑 패치로 엿이나 먹이고 있으니..
얼마전까지만해도 넥슨 내부에서 망전 부서가 최악의 헬 오브 헬이고
지원없이 개고생한다는 소리 듣고 뭔일 있어도 실드 쳐주기 바빴는데..
이젠 실드고 나발이고 욕 밖에는 안 나옵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영자들이 저따위로 구는건 아마도
그만큼 유저들이 어지간히도 호구로 보여서 그런듯 싶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판교에서 유저들이 그렇게 팔아주고 네코제 가주고 하니까
아예 이제 막 해도 되는구나 싶나보네요..
오호라? 이래도 사주네? 업뎃 없어도 버그 안 잡아도? 운영 개판이어도?
어차피 갈 놈은 가고 있는 놈들은 호구들이라 게임은 안하고
캐쉬질이나 하기 바쁜데 뭣하러 업뎃하냐 그냥 쿠션이랑 찟어진 셔츠나
적당히 도장해서 팔지.. 이런 마인드가 보입니다..
마영전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즐기며 해왔는데..
이젠 더이상 못하겠네요..
그 흔한 라키방이나 하반팟 조차 파티 구하기 힘들어 방폭하는게
하루만해도 대체 몇번인지..
채널에 사람 한명 없는건 예사고 나날히 줄어드는 지인 명단을 보면
유저인 저 조차 똥줄이 타는데 영자 애들은 아예 관심이 없는듯 싶습니다..
어차피 가봐야 좀 있다가 골탐하거나 신캐 나오면 또 좋다고 오겠지..
아마 이러나 본데..
제가 알던 마영전은 이제 안 보이네요..
완전히 끝나버린것 같습니다..
일개 유저지만 게임 좀 살려보자고 그동안 건의사항도 많이 보내보고
버그 리포트도 보일때마다 보내주고 채널마다 보이는 짱■들도 신고하고
나름 노력해봤지만 이게 다 헛수고네요..
가끔씩 인벤이랑 여기 와서 눈팅도 하고 글도 남기고 했는데
이제 망전 관련 게시판은 더이상 오고 갈일이 없을듯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망전을 플레이 중인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즐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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