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철도 전망영상 블루레이는 타다미선입니다. 개인적으로 철도 블루레이를 구입하는 기준은 세가지정도인데요. 여행 가서 직접 타본 노선이거나 풍경이 아름답거나 한번쯤 여행가보고 싶은 지역을 가는 노선일 경우 구입합니다.
이번 타다미선의 경우 구입할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아래 vicom의 광고 동영상을보고 풍경이 아름다워서 구입하게되었네요.
타다미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츠시의 아이즈와카마츠역과 니가타현 우오누마시의 코이데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아이즈철도의 아이즈와카마츠역에서 니시와카마츠역까지 직통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즈 철도의 블루레이를 보면 상당히 아름다운 풍경이라 느꼈는데 비슷한 풍경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지도에서 본 타다미선의 노선입니다. 지도에서 봐도 딱 오지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타이틀 제목에 보면 운행재개라고 되어 있는데 한동안 중단되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2011년 7월 30일에 호우로 인해 교량이 다수 유실되어 최근까지 버스로 일부 구간을 연결하다가 작년 10월 1일에 복구가 완료되어 재개통 되었다고 합니다.
같은 구간 홍수 전후 사진. 완전히 다리가 없어졌네요 ㄷㄷ
검색해보니 교량 다수가 피해를 입었더라구요.
문제는 복구 비용인데 타다미선이 평소에도 승객이 거의 없는 적자 노선이라는 것이였습니다. JR동일본 입장에서는 돈도 안되는 노선을 굳이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복귀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2009년 한해에만 수입 500만엔에 운영 비용은 3억 3,500만엔 으로 1년에 적자 3억 2,900만엔이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 아무리 JR 동일본이 돈이 많아도 적자만 쌓이는 노선을 폐선하고 싶었겠죠.
돈도 안되는 노선을 비용 81억엔이나 들여 복구하기 부담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사정때문에 복구가 지연되다가 2018년 6월 JR동일본이 27억엔, 현과 아이즈 17개 지역이 54억엔씩 나누어 부담하여 복구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4년의 공사 끝에 작년에 복구가 완공되었습니다.
러닝타임이 길어서 듀얼 레이어 디스크가 사용되었네요. 본편 러닝 타임 249분 + 특전영상 20분 구성입니다.
아직 감상전인데 시간날때 감상해봐야 겠습니다.
JR동일본 공식 채널에 올라와 있는 타다미선 복구 및 재개통날의 모습 영상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감상해 보세요.
철도가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닌 지역 축제가 되어 모든 사람이 축하하고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철도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