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인적으로는 저거 스크랩 피스트 비슷하다고 불만 아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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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효과 특성상 공격력 1000 상승 = 데미지 2000 상승이라 킬 포텐은 스크랩 피스트보다 높습니다.

반면 스크랩 피스트는 정크 워리어는 기본 공격력이 2300이라 저 2배 데미지를 제대로 써먹기 힘들어요.

대신 스크랩 피스트는 자기가 데미지를 먹더라도 깡으로 버텨서 결국 전투를 이기는 구조고, 앱솔루트 파워포스는 데미지를 먹는 상황 자체를 안 만들려고 하는 대신 상대가 4000 공을 넘어서버리면 그대로 깨갱하는 구조입니다.

버티고 역공 가하는 유세이 vs. 힘으로 찍어누르는 잭의 컨셉으로서는 딸 적당한 느낌?

또 타 라이벌들은 좀 덜 그런 편인데, 유세이와 잭은 유난히 역대 주인공/라이벌 콤비 중에서 에이스 간의 대칭 구도를 부각하는 페어링입니다.

스타더스트랑 레몬이 둘 다 레벨 8에 신체 구조가 비슷한 형태고, 둘다 구세룡 진화체 받은 최강의 시그너 드래곤.

심지어 스타더스트와 레몬 둘 다 버스터 모드 형태도 장갑 구조가 동일하고, 슈팅 스타/세이비아 스카랑 스카레드 노바/세이비어 데몬 둘 다 전투기 형태로 변신해서 웨이브라이더 공격 날리는 형태.

스타더스트가 유일하게 가져가지 않은 건 주먹을 날리는 공격인데, 그건 정크 워리어가 대신 가져갔고 최종 구도 역시 정크 vs. 레몬.

심지어 코믹스에서도 애니 오마주 잔뜩 들어간 최종전에서 각각 스타더스트/레몬 몬스터 3장씩 꺼내고 컬래미티랑 크로니클이 맞다이 날려서 염마룡과 섬관련으로 부활하여 또 맞다이.

걔네 둘은 그냥 자기 버전로 살짝 어레인지한 똑같은 카드 꺼내면서 맨날 치고 박는게 아예 마케팅 컨셉입니다.

심지어 이번에 나온 스카레드 데몬도 결국 원본을 활용한 신규 보스라는 점에서 액셀 스타더스트랑 비슷한 컨셉의 카드고, 스카레드 존도 효과가 대놓고 유세이용으로 마개조된 싱크로 존이랑 던오마 때 나왔던 세이비어 미라지랑 비슷한 “진화체 연속 효과 날리기“ 카드.

그런 면에서 스크랩 피스트가 나왔던 스트럭처가 유세이 스트럭처였던 싱크론 익스트림인 만큼 잭 스트럭처인 왕자의 고동에 대칭 카드인 앱솔루트 파워포스 나왔다는 간 딱히 놀랍지도 않고 불만도 없습니다.

좀 냉정하게 본다면 애니 상품들, 특리 DM~5d’s 상품들은 저 당시에 보고 자란, 지금은 어차피 빡세게 게임 돌릴 여유 없는 20대 후반 이상의 사회인 아저씨들이나 하이 리스크 예능 플레이 좋아하는 꼬마들을 겨냥한 티미/볼토스 유저 지향의 성격이 더 강하기 때문네 솔직히 저런 거 하나 나와도 이상할게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공개된 나머지 카드들이 나빴던 것도 아니고 저런 거 한둘 쯤이야 있어도 뭐…

[덱짜다제한간기루스]

솔직히 지금까지 나온 애들도 본 데몬 빼곤 다들 어딘가 어중간한데....

[마커-0382941383]

그렇게까지 어중간하지도 않은 거 같습니다. 티어권은 아닌데 딱 무난한 느낌?

소환시 서치 튜너나, 자체 특소 + 소재시 서치 튜너, 슈퍼노바 재장전 및 일반 레몬 있을 시 1견제, 사망 OR 소재 사용시 레몬 특소 및 어둠 싱크로 소재시 상대 필드 폭파하는 보스면 괜찮게 나왔다고 봐요.

다만 작년 깽판 친 것 이후로 요즘 코나미의 추세가 막 임팩트 있게 강한 전개력/견제력이나 극단적인 리스크/리턴 찍는 그런 카드보다는 전략적 유연성 + 향후 확장상 중심으로 가서 이게 좀 심심한 감은 좀 있죠;;

[덱짜다제한간기루스]

무난하다기엔 뭐랄까 이번 즈아크 지원마냥 개별적으로는 괜찮아보이는데 저걸 한데 모아서 '덱'으로 굴린다고 생각하면 어딘가 나사빠진 애들 모임이랄까.

윳세이 지원이랑 대비되는 느낌이란 컨셉인건 알겠는데 어째 백룡 지원을 흑룡식 파쿠리로 해온 느낌.

[랑숑랑숑랑항]

이 부분은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더라고요. 어떤 분은 소울 레조 빼고 다 별로다 하시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스카레드 데몬이나 스카레드 존 빼고 다 별로라 하시기도 하고.. 아무래도 사람마다 덱 구축법이 다르고 각자 지향하는 전술이 다르기때문에 의견이 갈리는 거 같습니다.

[댓삭생]

솔직히 스카레드 데몬 쓴다고 해도 킬각 내기 애매했는데 어차피 비전 레조로 스카레드 존 서치해도 킬각에는 관여 못했던지라 이번 지원도 진짜 맘에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