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주말에 여자친구랑 이수 듀얼파크 구경간 썰

[아시가라미]

3월초 디지몬카드 리뉴얼 출시라길래 너무 반가워서 사고 싶었습니다

판매처 찾아보니깐  집근처인 이수역 듀얼파크가 있더라구요?

나도 오프라인 카드 판매점은 초등학생 때 대구 미카엘 이후로 한번도 안가봤고

오랜만에 궁금해서 토욜날 데이트할 겸 여자친구 꼬셔서 같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수역 근처 미슐랭 받은 소바집 스바루에서 냉소바 먹고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타르'보고

마지막으로 대망의 듀얼파크 첫 방문했는데...

와...지하에 무슨 30-40명이 시장바닥처럼 듀얼하는 모습에 1차 충격

극강의 성비 전원 남자에 여자친구 혼자 여자였던 거에 2차 충격 

듀얼파크라 유희왕 중심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디지몬 카드 플레이어 많았던 거에 3차 충격

그리고 거기 있던 사람들한테 '머글들이 여긴 왜 왔지' 하는 눈빛이 느껴졌음 (쫄아서 기분 탓일듯)

정신이 혼미해져서 남들 하는 거 구경할 생각도 못하고

그냥 카드만 사서 까다가 10분만에 나온 듯하네요

나와서 서로 '방금 우리가 뭘 본거지..?' 하다가 집가서 맥주마시고 해피엔딩이었슴다^^  

[하회탈의 수행사제]

머글이 어쩌다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수준김피카츄]

2번째 까진 괜찮은 데이트 코스였으나.. 두 사람이 듀얼리스트가 아닌 탓에...

[로이드온]

저, 선생님... 게시판 공지사항을 잘 읽고 활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기는 유머 게시판이 아니라 유희왕 게시판입니다.

[yUTE 50]

덧붙이자면 음슴체 금지이고 존댓말을 사용해주세요

[아시가라미]

앗 바로 수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ㅎㅎ;;

[yUTE 50]

이것이 기만질인 것인가

[춤추는 테드린]

좋은 사랑하십셔...흑

[눈놀]

코로나 이후로 한번도 안가다가 저도 최근에 가봤는데 전보다 사람이 늘었더라구요

[마데카솔의눈]

(대충 이런 느낌이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