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갓상조의 청문회 마지막 발언.txt

[루리웹-0854505024]

예...

사실 오늘 참석하기 위해서 마무리 발언을 미리 준비한 것이 있었는데요.

이것만 읽고 끝내기에는 오늘 여러 의원님들께서 저에게 주신 교훈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청문회 결과, 제가 어떤 길을 가게 될 지 제 자신도 모르지만,

오늘 하루의 청문이 제 평생에 걸쳐서 가장 큰 교훈이 된 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제 나름대로 원칙을 갖고 살아왔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그것이 얼마나 알량한 것이었는가라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생각을 하구요.

여러 의원님들께서 저에게 주신 그 질책과 격려에 담긴 그 뜻을 같이 새기면서

제가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게 되든 간에, 공정위원장으로서 일할 기회를 갖든 그렇지 못하든 간에

오늘 의원님들께서 주신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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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림...

이 정도면 거의 명왕급 아님??

[파워도넛]

알량할 건덕지도 없는 놈들에게 심문을 받으신 세인트김

[이대나온구로동샤론스톤]

역시 똑똑한 사람은
개똥에서도 진주를 찾네.

[오즈의마법사1]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 그럼 북유게도? .....;;

[나는야폭군]

모두가 남로당 이었던거지

[용비불패>]

갓상조님 때문에 언론이 얼마나 쓰레기 같은지 한번더 알게 되었지..언론의 의혹제기? 개똥이다 이넘들아

[Nonburn]

만나서 드러웠고
또 볼때는 니들이 나한테 뭐라고 어떤 소리를 했는지 자알 기억해 둘께

[세히지]

이 분도 정치 안하겠다고 한 사람인데..
떳떳하지도 않은 개누리당 의원들이 빼액- 빼액- 오전 오후 저녁 내내 반복해서 우기면서 답변 짜를 때 깊은 한숨 쉬시더라. 나 그 때 울컥함.
그래도 조곤조곤 말씀이어가는 것 보면서 명왕처럼 지켜야할 사람이라는 걸 깨달음.

[하쿠멘노모노]

저런 사람들이 더 무서운 법이지. 본인에 대한 악의마져도 성장의 기회로 삼아버리니까. 약점이 사라질 수록 더 거침없을 수 있는 법. 확실히 보통사람은 아니었어.

[하쿠멘노모노]

역으로 심상정처럼 본인이 청년기 시절 쌓아온 그 한줌의 신념으로 본인을 제외한 세상을 재단하려는 태도와 비교되니 더 빛이 나네. 왜 민주당과 명왕이 집권을 할 수 있는지 그 단면을 보는 것 같아.

[루리웹-86159733]

오 심ㅁㅁ 바라보는게 나랑 똑같네 그러면서 등 뒤에서 칼이나 꽂는년 추가한다

[진보어용노숙인]

교수님 마지막까지 강의를 하고 가셨군요ㅠㅠ

[persona29]

위원장 되면 더 칼같이 일해줄게 ㅋ

[삘릴]

루리웹 실시간 청문회 중계 상황과 위 상조형 글을 종합해서 느낀점은

사람이란 전제하에 대화와 토론으로 설득해 협의를... 사람이란 전제가 틀렸네 허허허

왠지 이번 청문회가 악마를 깨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