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고, 피곤해보이는 개가 내 집 마당을 어슬렁대고 있었다.
목줄과 통통한 배를 보건대, 주인이 있고 잘 보살핌을 받는 것 같았는데…
개는 태연히 나한테 다가왔고, 나는 그 개의 머리를 조금 쓰다듬어줬다. 그러더니 집 안까지 날 따라와서는, 현관에서 몸을 말고 잠을 청하는 게 아닌가.
한시간 후, 개가 현관 문쪽으로 움직였고, 난 문을 열어줬다.
다음날 개가 다시 찾아왔고, 마당에서 날 보고 반기더니, 다시 걸어들어와 현관의 그 자리에서 한시간 정도 자는 것이었다.
이 일은 몇 주 정도 계속됐다.
궁금해진 나는 개의 목걸이에 쪽지를 붙여 보냈다.
'이 멋있고 귀여운 강아지의 주인이 누구신지 알고싶네요. 그리고 이 개가 거의 매일 오후에 낮잠을 자러 제 집에 오시는 걸 알고 계십니까?'
다음날, 개는 또 낮잠을 자러 왔고, 목걸이에는 다른 쪽지가 붙어있었다.
'우리 집에는 아이가 여섯이고, 둘은 세 살이 아직 안 됐습니다. 걔는 모자란 잠을 자고 싶어서 그러는 겁니다. 내일은 저도 개랑 같이 방문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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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개피곤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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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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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저(랑아이들)도 방문해도 괜찮겠습니까? 바로 호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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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댕이를 피곤하게 만드는 에너자이저 세살의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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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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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려...줘... 개들 진짜 엄청 착하네 ㅋㅋ | 25.12.31 1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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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에 고주파가 섞여있는게 듣는 이가 불쾌함을 느끼도록 진화한 결과라던데 | 25.12.31 13: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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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위험하게 보이는데 | 25.12.31 13: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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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도 엄청 스트레스 받을 듯 | 25.12.31 14: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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