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쯤에 뜬금없이 돈이 입금되었다는 문자가 날아와서 확인해보니 2???원 정도 입금되어 있었음.
처음에는 '뭐지?'하다가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결제 취소건으로 날아온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최근 결제 취소시킨것들은 다른 카드로 결제한거였고 설사 같은 카드여도 취소 금액과 맞지가 않았음..
그래서 설마 최근에 본적이 있는 보이스 피싱 관련인가? 싶은데 내용을 보니 카드사에서 온거였고..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생각이 나지않아서 카드사에 문의를 해봄..
나 : 안녕하세요. 2???원이 입금이 되었는데 뭐때문에 입금이 된거죠?
카드사 : 티켓 취소건으로 입금되었다고 뜨네요.
티켓이라는 말에 이번주말에 갈 예정이었던 그 티켓이 취소된건가?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아니 티켓값을 생각하면 너무 적게 들어왔는데..??
카드사 : 자세히 확인해보니 3???결제하였네요.
그 말을 들으니까 바로 저번주 주말 일기예보에 기온도 그전날보다 낮고 흐리긴 하지만 비는 안온다고 떠서
캠핑 예약했다가 아침에 난데없이 내린 비로 인한 습도최대치에 떨어지지 않는 기온콤보로 저녁임에도
후덥지근할거고 안그래도 더위에 약한데 가면 날벌레들이 미쳐날뛸것 같아서 수수료를 지불하며 취소시켰고
그렇게 나온 금액이 오늘 입금된거였음..
진짜 카드사에 전화하기 전까지 오만 생각이 다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