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지역에 정착해 농가를 일구고 도시 세워 사는 정주민족 입장에서
말을 타고 다니는 유목민 약탈자, 군대를 상대하기 참 힘들었음
대량으로 말을 목축해 대군이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눈도 좋고 활도 잘쏘는데 일부는 아예 말에 타고 달리면서
몸을 틀어 후방 샷도 할 수 있는 말박이들 상대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음
그리고 좀만 질 것 같으면 바로 말 타고 도망치거나 다른 곳을 약탈하러 떠나버리니..
보병 중심인 정주족 입장에선 상대하는 것 자체가 공포임
특히나 유목민족 군대를 상대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몇가지 있는데
1. 절대로 군대를 분산해서 싸우지 말것
2.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기병으로 들이 박지 말것
3. 유목민 군대는 기병의 수가 많기에 어설프게 포위섬멸진을 하려고 하면 요격 당하거나
수틀리면 말타고 쉽게 도망갈 수 있기에 앵간해서 포위를 고려하지 하지 않을 것
4. 그리고 절대로 절대로 대규모 회전을 걸지 말 것
근데 알렉산더 대왕은 다 어기고 이김
알렉산더 대왕은 샤카족과의 전투의 마지막을 장식할 전투에서 대규모 회전을 시도..
그것도 강을 도하해 샤카족의 영역에서 싸우기로 결정함
시작부터 강 건너에서 활을 쏘고 있는 샤카족 궁기병들이 사격을 하였음
그러자 알렌산더 대왕은 먼저 궁수와 투석병을 최선두로 세워 6천의 병사들에게 도하를 명령
뒤에서 투석기로 강 건너 샤카족 궁병들을 공격함
궁기병들이 당황하는 사이 궁병과 투석병이 먼저 강을 건너가 궁기병들을 강가에서 내쫓았고
곧 이어 6천의 병사 모두가 도하에 성공하자 궁기병들을 잠시 뒤로 빠짐
강을 건넌 뒤 전열을 재정비 한 알렉산더 대왕은 1천명의 보병과 예비대 기병을
정면으로 보내 어그로를 끌 화살받이로 이용하는 전술적 희생을 선택함
샤카족 궁기병대가 보병과 일부 기병대에 정신이 팔린 사이
알렉산더 대왕은 아주 적절하게 후방에 숨겨놓은 기병대를 양 옆과 중앙으로 돌진하게 하였고
자연스럽게 기병으로 포위망이자 망치를 형성함
샤카족은 뒤늦게 알아채고 자기들보다 수가 적은 적의 기병대 포위진을 요격하기 위해 움직이는데
동시에 알렉산더 대왕이 궁병과 투석병을 중앙으로 두고
경보병들을 양익으로 세운 횡진을 적절한 타이밍에 돌격시켜서 모루를 만들며 제대로 쌈싸먹음
이 전투로 1000 ~1200명의 샤카인들을 사살하고
지휘관을 포함한 150여 명 이상의 포로, 말 1800마리를 포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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